창닫기

왕청촌 중로년놀이터 장기대회 개최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1-09-19 13:10:21 ] 클릭: [ ]

9월 17일 오전, 연변주 왕청현 왕청진 왕청촌 해림상점옆에서는 특수한 장기경기가 펼쳐졌다. 처마밑에는 《왕청촌 해연상점 중로년놀이터 제1회 조선족장기경기》란 프랑카드가 걸려있었다.

장기경기를 조직한 사람은 바로 상점 주인이며 왕청촌 촌민인 정창국로인이다. 장기두기를 좋아하는 정창국로인은 동네의 많은 조선족중로년남성들이 안해를 해외나 연해도시로 보내고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외롭게 살고있는 실태를 보다 못해 집옆의 20평방메터 되는 공지에다 이 장기놀이터을 마련하게 되였다. 비를 막기 위해 그는 나무를 베여다 기둥을 세웠고 이영을 만들고 새를 이였다가 기와를 얹기까지 많은 지성어린 동네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외벽이 널판자여서 보기 싫다면서 누군가가 무늬난 대형비닐박막을 《병풍》으로 쳐놓았으며 놀러오는 사람들이 여가에 읽어보라고 누군가가 조선말 《로년세계》잡지 예닐곱권을 벽 한쪽모퉁이에 걸어놓았다.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장기놀이터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데 많을 때는 장기 4판에 구경군까지 40명이 넘는다.

18일까지 2일간 열린 이 로천조선족장기경기에는 24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성원금 1430원이 모여졌다. 장기경기가 시작되여서 끝날때까지 경기장에는 구경온 구경군들로 법석이였고 경기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자못 진지하고 자랑찬 기색이 력력했다.

김계옥 / 리강춘 특약기자

0

관련기사 :

 
연변부동산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