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간송미술관에서 찍은 한국이 중국에 반환한 돌사자상 한쌍. /신화넷
[서울 7월 23일발 신화통신] 한국이 중국에 청나라시기 돌사자상 한쌍을 반환하는 인계식이 23일 서울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되였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이 돌사자상 한쌍을 정식 인수했다.
한국측이 반환한 돌사자상은 대리석 재질로 규격과 재질, 조각 기법, 형태적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청나라시기 왕(王爷), 공주 등 귀족의 저택 문앞에 세웠던 사자상으로 확인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1933년 일본 야마나카상회(山中商会)가 오사까에서 이 돌사자상 한쌍을 경매에 부쳤는데 간송미술관 창립자 전형필이 이를 구입했다. 1938년 간송미술관 개관후 돌사자상은 미술관 보화각(葆华阁) 정문에 설치되였다. 전형필은 생전에 이 돌사자상이 중국 문화재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언젠가는 중국에 돌려보내기를 희망했다. 2025년 12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문물국은 간송미술관의 위탁을 받고 돌사자상 반환 협상을 시작,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중국 문화관광부 부부장이며 국가문물국 국장인 요권은 인사말에서 돌사자상 반환 협력은 인문교류 심화에 대한 중한 두 나라 정상의 공동인식을 관철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중한 두 나라는 모두 문화재가 류실된 아픈 력사를 겪었으며 류실 문화재 귀환을 위해 줄곧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중국에 돌사자상을 반환한 것은 중국 문화재에 대한 존중과 선의를 보여주는 것으로 두 나라 국민의 마음을 잇는 문화교류의 생동한 본보기로 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측은 이번 돌사자상 귀환을 계기로 더욱 풍부하고 심층적이며 지속적인 중한 문화유산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국 중국대사 대병은 축사에서 두 나라 정상의 전략적 인도 아래 중한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반환은 두 나라의 우호적인 정을 잘 보여주었다며 중국측은 한국측과 함께 두 나라 정상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지침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더욱 큰 복지를 마련해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끊임없이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유홍준, 간송미술관 관장 전인건, 전 한국 국회의장 김진표 , 한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국측은 이번 반환은 중국의 력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중 두 나라의 굳건한 상호 신뢰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한중 문화유산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열고 상호 신뢰를 한층 증진하며 우의를 심화하고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데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编辑:박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