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민 서씨는 위챗 단체방에서 '당첨번호 무료 제공, 당첨되지 않으면 비용 보상'이라는 내용을 보고 QR코드를 스캔해 낯선 복권 관련 앱을 받은 뒤 이른바 ‘복권 교류방’에 가입했다. 단체방 내 사기범들은 여러 계정을 동원해 가짜 당첨 화면과 ‘고객쎈터 안내로 수익을 올렸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리고 잦은 훙보(红包)를 뿌리며 분위기를 띄워 마치 쉽게 당첨될 수 있는 것처럼 꾸몄다. 서씨는 이를 믿고 고객쎈터에 직접 연락해 복권 번호를 요청했다. 당첨되지 않자 그는 ‘정확도 90%의 내부 데이터와 전문 투자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사기범의 말을 믿고 유료 정밀 지도방 가입을 위해 지정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 이후 이른바 ‘내부 번호’를 받아 복권을 구매한 뒤에도 사기범들은 ‘조작 오류로 계좌가 동결됐다’, ‘실물 자산 인증을 완료해야 해제할 수 있다’는 등의 리유를 내세워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결국 서 씨는 모두 3만 4,500원을 사기당했다.
공안기관은 사기범들이 위챗 등 쇼셜 프래트홈(SNS)를 리용해 ‘무료 번호 추천’, ‘무조건 당첨’, ‘미당첨 시 환불’ 등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쉽게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군중들의 심리를 노려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가짜 복권 교류방을 개설하고 조직적으로 허위 당첨 화면, 수익 사례, 긍정적인 후기 등을 만들어 실제 당첨 분위기를 조성한 뒤 피해자의 경계심을 낮춘다. 이후 QR코드나 낯선 링크를 통해 공식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가짜 복권 관련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플래트홈은 사기 조직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합법적인 복권 구매 봉사가 아니며 당첨 정보, 예측 번호, 계정 상태 등을 모두 임의로 조작할 수 있다. 사기범들은 처음에는 무료 번호 추천으로 신뢰를 얻은 뒤 ‘고정확도 내부 데이터’, ‘높은 당첨 확률’ 등을 미끼로 유료 써비스 가입과 충전을 유도한다. 이후에는 ‘조작 실수로 계정이 동결됐다’, ‘자산 인증이 필요하다’ 등 각종 명목을 만들어 추가 송금을 요구하며 피해를 확대시킨다. 피해자가 이상함을 느끼거나 더 이상 돈을 보내지 못하게 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경찰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온라인상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허황된 이야기를 믿지 말고 송금하기 전 반드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투기와 요행을 바라는 심리를 버려야 한다. 복권 당첨번호는 완전히 무작위로 결정되며 어떠한 규칙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확한 예측 번호’, ‘내부 데이터’, ‘무조건 당첨’ 등의 주장은 모두 허위다. 특히 '당첨번호 예측' 등을 내세워 송금·충전, 실물 구매, 비용 납부, 계정 해제 비용 등을 요구하는 경우 모두 전신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사기를 당했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했다면 관련 증거를 보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가 빠를수록 긴급 지급정지와 피해금 동결 가능성이 높아져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연길시공안국
编辑:정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