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하 천북진 서광촌 마을 입구
7월에 접어들며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다시 찾아온 무더위, 25일 오전, 교하시 천북진 서광촌 마을회관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반갑습니다’ 노래가 한적했던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로인협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는 표정은 밝고 따뜻했다.

서광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조춘영(왼쪽 1)서기 및 촌간부들과 로인협회 엄은명(중간) 회장
“오늘은 회원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라고 보신탕을 한 가마솥 끓였습니다. 특히 영진촌 로인협회 회원들도 초청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서광촌 로인협회 엄은명 회장의 말이다.
점심 식사에 앞서 새로 부임한 서광촌당지부 조춘영 서기는 인사말을 통해 “로인협회 회원님들은 서광촌의 큰 버팀목이자 지킴이입니다. 보신탕으로 원기를 보충하시고, 무더운 삼복더위를 이겨내며 건강하고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모임활동에 참가한 서광촌과 영진촌 로인협회 회원 일동 기념촬영
엄은명 회장의 꼼꼼한 준비 덕분에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됐고 오래만에 마을은 떠들썩한 분위기로 가득찼다. 서광촌과 영진촌, 이웃한 이 두 마을의 조선족 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웃음꽃을 피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문창호특약기자, 차영국기자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