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교하시 신농가두 오일촌로인협회 회원 5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밝은 모습으로 촌로인활동실에 모여 협회 창립 30돐을 기념했다.
오전 9시 30분, 오일촌 로인활동실 마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오일촌로인협회 회장 권태협이 개막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교하시 신농가두 차세대관심위원회 한귀 부주임이 참석해 협회 창립 30돐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고 교하시조선족로년협회 전재현 회장은 협회를 대표해 오일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행사 참석자 일동 기념사진 촬영
이어 교하시조선족로년협회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독창, 합창, 기악합주, 무용 등 8개 종목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오일촌로인협회 회원들이 젓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오재기 받기, 문구공 넣기 등 흥미로운 유희활동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태협 회장은 “과거 우리 촌이 가장 번성했을 때는 550가구, 1, 200여명이 거주했고 촌의 학교에도 학생들이 많았다. 해마다 농사가 풍년을 이루면서 부유한 촌으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는 인구가 줄어 30여가구, 50여명의 어르신들만 촌에 남아 있지만 모두가 촌에 꽃을 심고 환경정비에 힘쓰면서 아름다운 고향을 가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오일촌로인협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푸짐한 시골밥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다.
/문창호특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