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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FMT 국제포럼, 맞춤형 건강수명 연장 논의

손맹번      발표시간: 2026-06-26 14:59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제2회 중·한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변미생물이식 국제학술포럼 서울 국회의원회관서 성료

최근 생명과학 연구는 인간 유전체 중심의 연구를 넘어 인체에 공존하는 미생물 유전자군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 에 대한 집중 연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 식품, 의약, 환경, 보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화기 질환은 물론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자폐스펙트럼장애, 아토피, 정신질환 등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지속으로 입증하고 있다.

양국 전문가 및 귀빈 기념촬영 장면.

이러한 가운데 차세대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대변미생물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6월 20일 한국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회 한·중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변미생물이식(FMT) 국제학술포럼」에서는 질병 예방과 맞춤형 치료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FMT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임상 경험, 인프라 구축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FMT 기술이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차세대 의료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포럼에는 중한 연구기관, 학회, 협회 관계자, 바이오 및 미생물 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중국, 일본, 몽골, 캐나다, 싱가포르 등의 여러 국가 전문가들도 함께하여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안봉락 회장은 포럼의 환영사에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여러 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장내 미생물을 이식하는 FMT 기술은 기존의 항생제나 화학적 약물로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장 인사말 장면.

이어 “지난 4월 중국 쑤저우시립병원에서 열린 제1회 한·중 마이크로바이옴 및 FMT 국제학술포럼에 이어 이번 국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행사가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은 단순히 유산균을 섭취를 넘어, 특정 유해 미생물을 조절하고 유익한 미생물 생태계를 복원하는 신약 개발 분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과 암 치료를 포함하는 차세대 바이오 의약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FMT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융합연구소 마이크로바이옴센터장 윤복근(尹福根) 교수는 “지난 4월 중국 남경의과대학교 부속 쑤저우시립병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국제포럼을 개최하며 양국 간 공동 연구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쑤저우시립병원 내에 중·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FMT 관련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제발표 및 포럼 좌장을 맡은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책임지도교수.

윤 교수는 “중·한 양국의 마이크로바이옴 및 FMT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여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미래 맞춤형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주요 목표”라고 말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시작된 이 학술포럼이 앞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마귀생 주한중국대사관 교육공사참사관은 “현재 중·한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과 인문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바이오의약과 디지털경제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과 건강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 공사참사관 마귀생 축사 장면.

이어 “이번 포럼은 양국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실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비만과 자폐증 등 주요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진행되는 심도 있는 학술 교류가 학문 발전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 중국 대사관은 과학기술 혁신 및 인재 교류 협력을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양국 대학과 연구기관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공동 연구, 학생 교류, 연구 성과의 산업화 및 기술 이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에서는 ▲윤복근 광운대학교 교수의 ‘마이크로바이옴 FMT와 대사 다이어트 임상 적용’ ▲진환룡(秦環龍) 중국 남경의과대학 부속 쑤저우시립병원 집행원장의 ‘장내미생물이식(FMT) 진단·치료 체계 구축 및 임상적 가치’ ▲차오잔(曺展) 의학전환부장의 ‘장내미생물이식(FMT)의 표준화된 준비 및 품질관리(QC) 체계 구축’ ▲김광석(金光錫) K-MEDI의원 내과원장의 ‘위내시경을 이용한 유산균 투입 임상 적용’ ▲황룽(黃龍) 쑤저우시립병원 FMT센터 주임의사의 ‘비만 치료를 중심으로 한 FMT 임상 적용 사례’ 등이 발표됐다.

학술 발표 이후에는 한·중 양국의 교수와 의료진, 연구자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쑤저우시립병원의 FMT 임상 운영 시스템, 임상연구 병동 구축 사례, FMT 간호 표준화 체계, 국제진료센터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마이크로바이옴과 FMT 국제학술 패널토론 장면

한편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융합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인 신운철(愼雲哲) 박사는 “제3회 중·한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변미생물이식(FMT) 국제학술포럼이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하며 “중·한 양국의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마이크로바이옴과 FMT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로 인해 미래 맞춤형 의료와 건강 수명 연장 시대를 앞당길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융합연구소,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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