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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 장흥촌로인협회 새해 맞이 윷놀이 흥겹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1-18 14:36:45 ] 클릭: [ ]

1월13일, 흑룡강성 목단강시 오림진 장흥촌로인협회 활동실은 “옹헤야”의 노래소리와 환호소리가 울려퍼졌다. 목단강시, 녕안 등에서 살고있는 로인들까지 고향을 찾아 온돌 윷놀이를 벌인것이다.

 

수년전에 촌주임 직책을 짊어진 하용섭은 “우리 고향 우리가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 상급 관련부문의 관심과 촌민들의 열정적인 지지로 자금을 모아 촌사무실과 로인협회 활동실을 덩실하게 지어놓았다. 그후 목단강시로인협회 총회의 도움으로 촌로인협회를 설립했다.

이날, 장흥촌로인협회 김봉천회장은 새해 축복을 올리고나서 “힘을 모아 협회를 잘 꾸려 전 시 로인협회 선진협회대렬에 들어서자”고 말한 뒤를 이어 윷놀이가 시작됐다.

윷놀이는 4개조를 무어 진행했고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의 지도자들과 장흥촌로인협회 회원들이 재판원이 되였다. “모야!”, “쓩이다, 쓩!” 하면서 응원소리, 박수소리, 웃음소리가 섞여 떠들썩했다. 노래소리에 맞추어 춤판도 벌어졌다.

응원에 열이 오른 김외숙할머니는 목이 쉬여서 “오늘 행사가 정말 즐겁네, 이런 활동 자주 벌였으면 하오!”라고 심성을 토로했다.

푸짐이 차려진 점심식사까지 마련되였다. 최덕환로인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행사를 해왔지만 오늘처럼 기쁘고 만족을 느낀적이 없었다.”고 거듭 말했다.

새해축복 “선물”도 한국에서 날아왔다. 한국에 돈벌이 간 45세 김영일은 지난 여름에도 어렵게 살고있는 로인들에게 여름옷을 부쳐왔고 이번에는 새해를 맞으면서 “내가 태여난 고향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고향을 지키고있는 로인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며 겨울 속옷을 부쳐보냈다.

리금순로인은 “살다보니 이런 좋은 일도 있구만, 더 오래 살아야 되겠다”고 눈물이 글썽했고 강순자, 정분옥 로인은 저마다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돈을 꺼내 회장에게 주면서 “적지만 협회에서 보태 쓰오.”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 김봉천 리헌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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