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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리그’ 5월 23일 개막 길림경기구역, ‘관전+관광’ 융합 나선다

27일, 2026년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이하 ‘동북리그’) 길림경기구역 소식공개회가 장춘에서 소집되였다. 회의에서 길림경기구역 관련 부문 관계자들이 대회 준비 현황, 융합 발전 조치, 브랜드 가치 등을 발표했다.

올해 동북리그는 5월 23일 길림성, 료녕성, 흑룡강성, 내몽골자치구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지역간 장벽 허문 혁신 시도’

길림성체육국 부국장 류기는 “‘동북리그’는 동북 3성과 1개 자치구의 지역 장벽을 허물고 우수한 체육 자원을 결집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길림성이 체육강성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기는 “길림경기구역 준비는 ‘기본을 다지고 특색을 살리며 안전하게 운영’하는 원칙 아래 진행되였다.”면서 “장춘팀은 장춘아태 예비팀 선수들을 기반으로 사회 인력을 모집했고 연변팀은 ‘축구의 고향’ 전통을 계승해 두 팀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춘올림픽공원 경기장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경기장은 곧 시설을 새롭게 개선할 예정”이라며 “두 팀의 홈경기는 총 7차로 모두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를 기반으로 여러 분야를 융합’

브랜드 구축, 가치 향상과 관련해 류기는 “길림경기구역은 ‘스포츠를 기반으로 여러 분야를 융합’하는 방침을 지향한다.”며 “5월 10일까지 개막식 리허설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츄어 축구를 련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지역 유소년 축구, 경기장 운영, 팬 문화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관광청, 상무청과 협력해 장백산의 생태 자원과 조선족 민속문화를 활용한 ‘관전+관광’ 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념품과 민속 공연도 마련해 대회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입장권 한장으로 전 지역 할인’…소비·관광 활성화

회의에서 길림성상무청 부청장 손위와 길림성문화관광청 부청장 김진림은 대회를 통한 소비 촉진 및 문화관광 융합 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길림성상무청은 대회를 플래트홈으로 스포츠, 상업, 문화관광의 심화 융합을 추진한다. 은련과 협력해 ‘동북리그’ 전용 할인 상품을 마련했는데 여기에는 음식, 숙박, 쇼핑 할인권과 관광지 입장권 교환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입장권 한장으로 전 지역 할인’ 모델을 도입해 관중들이 입장권만 있으면 성내 주요 상권, 호텔, 관광지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계기로 길림의 여름 소비 시즌을 시작하며 장터와 음식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인들이 경기 관람 기념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해 대회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관람, 소비, 여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길림성문화관광청은 ‘동북리그’를 계기로 관광, 문화, 체육, 상업이 결합된 체계를 구축한다. 성내 17개 A급 관광지는 경기 입장권 소지자에게 첫 입장료를 면제하고 42개 관광지에서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600여개의 특색 있는 축제와 행사를 계획하고 지역 시장과 련계한 행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장춘, ‘전민 참여형 축구 실현’

장춘시인민정부 부비서장 로춘야는 “장춘 경기장 준비 사업은 전면적으로 완료되였으며 7가지 대회 특색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장춘팀은 ‘장춘아태 예비팀 선수, 대학 인재, 사회 인력’으로 구성된 다양한 참가 체계를 구축해 각계 축구애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전민 참여형 축구’를 실현했다.

5월 23일 장춘은 다른 3개 도시와 함께 개막식을 개최하며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동시에 스포츠, 관광, 상업 결합 모델을 도입해 ‘경기도 보고 장춘도 려행하기’를 주제로 한 코스를 운영하고 ‘원스톱’ 소비 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2027년 장춘세계대학생동계운동회를 대비한 실전 준비 과정이 될 것인바 스포츠의 활력으로 도시 발전을 이끌 방침이다.

연변, ‘축구의 고향 명성 살려…맞춤형 봉사 준비’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호복군은 “연변은 ‘축구의 고향’ 명성에 걸맞는 수준급 대표팀을 구성하고 홈 경기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의 먹고 자고 이동하고 즐기고 쇼핑하는 전반 과정을 고려해 맞춤형 봉사를 준비했다.”면서 “입장권 할인, 고품질 관광 코스, 민속 공연, 지역 특산물 전시 및 판매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호복군은 “축구를 교량으로, 문화를 혼으로, 생태를 운치로 상업·문화·관광·스포츠 융합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연변 축구의 이름을 널리 알려 전국의 축구 팬들을 초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동북리그는 축구를 뉴대로 동북지역의 협동 발전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길림경기구역은 전방위적인 보장과 다원화 융합, 전민 참여를 통해 지역 특색이 강한 체육대회를 구축하고 스포츠 력량으로 지역 교류를 증진하며 전민운동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포츠산업과 소비시장의 상호작용을 추진해 길림의 경제와 사회 고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