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 5호 운석 모습 드러내
3월 8일, 제7회 ‘길림 운석의 날’을 맞아 반세기 동안 잠들어있던 길림 5호 운석이 길림시박물관에서 공식적으로 대중에 공개되였다.
1976년 길림 운석우(陨石雨)를 통해 발견된 다섯번째로 큰 운석인 이 ‘우주에서 온 손님’은 무게가 40.1키로그람에 달하는바 그에 대한 공개는 길림 운석우 50주년 기념일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오전 9시, 길림시박물관에서 ‘길성(吉星), 50년간 반짝이다’를 주제로 한 길림 운석우 50주년 기념일 행사가 소박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많은 시민과 천문애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을 띠고 륜곽이 거친 길림 5호 운석이 정식으로 상설 전시실에 들어가 이미 수년간 전시되여온 길림 1호, 2호, 3호 운석과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길림시박물관 부관장인 손지신에 따르면 길림 5호 운석은 길림 1호 운석과 뿌리가 같은바 모두 그 세계적으로 희귀한 운석우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학적 측정 결과 이 운석은 무게 40.1키로그람으로 덩어리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가장자리가 뚜렷해 현재 발견된 길림 운석중 다섯번째로 큰 운석이다.
이는 태양계 초기 력사, 행성 형성 및 우주사선조사 (宇宙射线照射)력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실물 표본으로 매우 높은 과학적 가치를 지닌다.
50년전, 규모가 거대한 운석우가 길림시에 떨어졌다. 당시 총 138개의 비교적 큰 운석을 수집, 총무게가 2톤을 넘었다. 그중 길림 1호 운석은 무게가 1,770키로그람에 달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석질 운석이다. 이 소중한 우주 자원은 중국 천체물리학 연구의 중요한 대상으로 되였을 뿐만 아니라 국제 과학기술 협력의 가교 역할도 해왔다.
50년 동안 중국은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길림 운석 샘플을 12개국의 40여개 실험실에 나누어주었으며 중외 과학자들은 천체 진화, 원소 기원, 우주 기술 등 분야에서 손을 잡고 일련의 중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일련의 혁신 제품이 동시에 공개되였다. 운석 요소를 령감으로 디자인된 AI 문화창의 인형 ‘성보’(星宝), ‘화보’(火宝), ‘빙보’(冰宝)가 하나씩 등장하고 안내 해설 및 과학교육 기능을 겸비한 길림 운석 VR 안경도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침묵해있던 운석 표본이 대화 및 동반이 가능한 ‘지혜로운 별빛’이 되여 운석 문화 전파에 기술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길림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관계자는 “길림 운석은 그 유일성, 희소성 및 소중함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우리는 운석 문화를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켜 길림 운석의 과학적 전파력, 문화적 감화력 및 도시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길림 운석’이라는 이 도시 명함이 더욱 깊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