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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넣은 미역랭국 건강에 좋아

미역 등 해조류에 식초를 알맞게 넣어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폭염에는 미역랭국이 별미이다. 혈당을 낮추는 식초와 해조류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식초 속의 아세트산 성분, 식후 혈당 급상승·체지방 축적 억제

국제학술지 《영양》에 식초 속의 아세트산 성분이 식사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완화한다는 론문이 실렸다. 밥, 면, 빵, 감자 등 탄수화물이 천천히 소화되여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늦춘다는 것이다.

설명에 따르면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도 안정돼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도록 돕는다. 식초는 원액을 그대로 마시면 위를 자극하거나 치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에 타서 마시거나 샐러드에 뿌리는 등 희석해 먹어야 안전하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해조류(미역ㆍ다시마 등)에 식초를 넣어 먹으면 더욱 좋다.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흰빵보다는 통밀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후식으로 잘 익은 과일이 좋으나 단 과일은 절제해야 한다.

평소 설탕 음식을 크게 줄여야 한다. 채소와 과일은 주스, 즙보다는 생 그대로 먹어야 식이섬유가 잘 보존되고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식후 몸을 많이 움직이면 혈당 억제에 큰 도움이 된다.

미역: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감소, 중금속 배출

미역의 미끈미끈한 알긴산(蛋氨酸) 성분은 다른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온 중성지방ㆍ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혈액 건강에 좋아 혈관이 좁아지는 혈관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알긴산은 대기오염, 미세먼지를 통해 몸속에 쌓인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단백질과 칼시움도 풍부하다. 열량도 낮아 적정량을 먹으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폭염에는 시원한 미역랭국이 별미이다. 식초에 더해 오이, 깨, 다진 마늘을 넣으면 더욱 좋다. 다만 설탕은 절제해야 한다.

식초 구입 시 성분표 잘 살펴야

혈당을 낮추기 위해 샐러드에 식초 드레싱(调味汁)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식초를 살 때는 성분표를 잘 살펴야 한다.

곡류ㆍ과실류 등을 원료로 한 양조초와 초산을 주원료로 한 합성초 또는 양조초에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가공초 등 다양한 식초가 시중에 나와 있다.

최근에는 천연 발효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식초 기호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맛과 건강을 생각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역랭국도 과식은 피해야 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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