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나라 여러 지역에서 홍수재해가 발생했다. 홍수에 잠겼던 음료는 개봉하지 않았더라도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한다. 홍수는 토사를 운반하는 동시에 생활쓰레기, 페수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운반하기 때문에 병 안으로 들어가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 홍수는 어떻게 음료를 오염시키는가?
홍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미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오염물질을 운반한다.
홍수가 음료병에 닿으면 외력 없이도 좁은 공간(병 입구의 라인형 접합부 등)을 통해 자동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바로 모세관 작용이다.
병 입구의 라인형 접합부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액체 응집력이 함께 작용하면 액체의 흐름이 촉진되여 홍수의 오염물질이 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홍수중의 오물이 포장 표면에 부착되는데 특히 병뚜껑과 병 입구의 라인형 접합부에 부착되면서 병뚜껑을 열 때 오염물질이 병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 홍수가 지난 후 어떻게 안전하게 물을 사용해야 하는가?
처리되지 않은 지표수, 비물, 홍수물을 직접 마셔서는 안된다.
양치질, 세수,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을 씻을 때는 모두 끓인 물을 사용해야 한다.
홍수에 오염되지 않은 병에 담은 생수와 통에 담은 생수를 선택해야 한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