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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 전국 종업원 애국주의 교육기지로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3-05-24 18:07:59 ] 클릭: [ ]

23일, 중화전국총공회가 명명한 ‘제2진 전국 종업원 애국주의 교육기지’(도합 29개 단위 입선)가 중화전국총공회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포된 가운데 길림성 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劳工纪念馆)이 명단에 올랐다.

중화전국총공회 관련부문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제2진 전국 종업원 애국주의교육기지’는 중국의 로동자운동 력사에서 영향이 중대하고 대표성이 강하고 지명도가 높고 기존의 시설 건설과 보호리용이 비교적 잘 되고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고 광범한 종업원 대중이 홍색유전자를 더욱 잘 전승하고 홍색혈맥을 이어가고 분진력량을 섭취하도록 단결인도하는 데 비교적 강한 시범선도역할을 한다.

이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현재까지 중화전국총공회는 두번에 걸쳐 도합 56개의 전국 종업원 애국주의교육기지를 명명하여 발표했다. 다음 단계에 2025년 중화전국총공회 창건 100돐을 맞으며 루계로 100개의 전국 종업원 애국주의교육기지를 명명하고 발포하며 도서 출판, VR전시관 건설, 인터넷 순유카드 찍기 등 방식으로 전국 종업원 애국주의교육기지의 력사 문화 내포와 리상 신념 교육 기능을 깊이있게 발굴하여 광범한 종업원들의 애당애국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강국건설, 민족부흥의 새 로정에 적극 뛰여들게 된다.

길림시 풍만구 강남향 맹가촌 동산에 위치한 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 사진 제공

풍만‘만인갱’ 유적은 일제침략시기에 풍만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사망한 강제징용로동자들의 시신이 버려진 곳이다.

1931년, 일본침략자들은 길림성 풍만에 ‘송화강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1937년부터 1943년 사이, 매일 수만명의 로동자들이 공사장에 끌려갔다. 일본침략자들은 중국 함락지역에서 대량의 로동자를 강제징용했다.

이 강제징용로동자들은 하루에 십여시간씩 과중한 로동에 시달려야 했다. 로동자들은 수많은 사상자를 냈고 사망한 로동자들의 시신은 풍만 동산에 버려졌으며 점차 풍만‘만인갱’을 형성했다.

시민들이 중국풍만조난강제징용로동자기념비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 사진 제공

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은 길림시 풍만구 강남향 맹가촌 동산에 위치해있으며 풍만수력발전소에서 2키로메터 떨어져있다. 고난력사 전시청, 유골청, 기념비 및 로동자 위령탑 등 건물로 구성되였는데 현존하는 로동자 유골 35구, 소장 문물 124점, 력사 사진 600여장을 소장하고 있으며 현재 길림성 중점 문물보호단위이고 길림성 국방교양기지이며 길림시 애국주의 교양기지이다.

2020년 6월 11일부터 유한 대외개방을 실행한 길림시강제징용로동자기념관은 매일 9시부터 1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에 페관한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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