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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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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华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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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05: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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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에 찍은 우즈베끼스딴 히바 고성. /신화사
우즈베끼스딴과학원 과학발전촉진쎈터의 마샬리브 압둘라예프 부소장은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베끼스딴은 중국과의 관계가 밀접할 뿐만 아니라 력사도 유구하다면서 량국은 최근 몇년간 인적, 문화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천년을 이어져 온 실크로드 문명 교류의 미담을 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끼스딴 서쪽에 위치한 히바성은 199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하지만 오래동안 방치돼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2014년 우즈베끼스딴과 중국은 히바성 보호․ 복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성안의 주요 명소 및 주변 환경을 중점적으로 복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순조롭게 완공됐다.
압둘라예프는 고대 도시의 복원 작업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심층적인 과학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중국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시작 초기부터 히바성의 원형에 대해 면밀하게 연구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복원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히바성 복원 작업은 중국의 문화재 복원 경험을 살렸다”면서 히바성의 복원 과정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복원 과정에서 중국 전문가와 학자들은 히바에 거주하면서 현지 전문가 및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더 나은 복원 작업 방법을 함께 론의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전문가들은 매우 꼼꼼했고 열정과 성의를 다해 작업했으며 항상 히바성의 원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중국 전문가들의 작업이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모든 유적지가 원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압둘라예프는 현재 우즈베끼스딴과 중국은 상해협력기구와 ‘일대일로’ 구상의 틀 안에서 정치․ 사회․ 문화․ 과학 및 기타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중국의 발전성과가 우즈베끼스딴의 국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즈베끼스딴은 중국과 계속해서 광범위한 경험을 교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