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 발표시간: [
2018-01-05 14: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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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에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다. 이는 문재인정부가 최초로 단독적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것이다.
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4일,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지난 정부의 합의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정부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내용과 절차 모두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청와대 소식에 따르면 문재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위안부’ 생존자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한일 ‘위안부’협의는 그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또한 그들의 뜻에 어긋나는 합의를 한 것이라면서 여러 ‘위안부’ 생존자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비록 (한일) 량국간의 공식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나 그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나는 이미 천명했다”고 말했다.
‘위안부’ 생존자 이(리)옥선 할머니는 “우리는 이미 아흔이 넘었다. 해방이래 줄곧 (일본의) 사과를 기다려왔고 인젠 73년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사과를 하지 않는다. 다만 사죄만 받게만 해달라.”고 말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정부는 〈한일 위안부 협의〉를 체결하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재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한국은 여러차례 이 협의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많은 한국 민중들은 감정상으로 ‘이 협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하고 있다.
2017년 12월, 한국 외교부 〈한일 위안부 협의〉심의 사업팀은 박근혜정부가 당시 일본과 협의를 체결 시 대외에 공개하지 않은 내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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