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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과 길림, 3,000키로메터를 이은 동반성장과 협력 약속

최화      발표시간: 2026-08-31 11:00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 '해남자유무역항고표준 건설' 소식공개회 장춘서 

8월 29일, 해남성신문판공실이 주최한 '해남자유무역항고표준 건설' (장춘 특별 소식공개회)가 장춘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남성과 길림성은 약 3,000키로메터의 거리를 뛰여넘어 서로의 장점을 살린 동반 성장과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소식공개회에서 해남성 관계자들은 자유무역항의 정책적 혜택을 상세히 설명했고 길림성의 강점인 신에너지차, 생물의약, 특화 농업 등의 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넓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현 해남자유무역항은 전 섬을 하나의 관세구역으로 하는 '봉관(封關)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무관세, 저세률' 등 핵심 정책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해남성은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자유무역항고표준 건설' 소식공개회 현장

상호 보완: '일방향 진출'을 넘어 '북쪽과 남쪽의 시너지'로

해남성 선전부장 겸 대변인 왕빈(王斌) 은 "해남성과 길림성은 자원 특성과 발전 전략 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매우 크고 협력의 기반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두 지역은 데이터 써비스, 신에너지차 해외 수출, 생물 의약, 문화·관광·건강 등 분야에서 깊이 있는 협력을 진행해왔며 앞으로 두 지역의 동반 성장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광 분야에서 88개국을 상대로 한 해남의 무비자 정책과 국제 항공 로선을 활용해 계절적 특징을 상호 보완하는 '건강 양생 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과 현대 농업 분야에서는 '남번북육'(南繁北育) 협력을 강화해 우수 종자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비용 절감과 효 증대: '무관세'와 '쌍(双) 15% 세'로 길림성 제조업에 날개

길림성은 중국의 핵심 중공업 기지이자 주요 식량 생산지로 자동차, 장비제조, 의약건강, 농산품가공 등 산업기반이 견고하다. 해남 국제경제발전국 사연(沙娟) 부국장은 해남성의 정책을 설명하며 “두 지역은 산업적 상호 보완성이 강하여 협력 공간이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무관세’측면에서, 해남으로 수입되는 '무관세' 상품의 세목(품목) 비률이 21%에서 74%로 상향 조정되였다. 기업이 자체 사용 목적으로 수입하는 생산 설비와 원자재 등에 대해서는 수입 관세, 수입 단계의 부가가치세 및 소비세를 면제해준다. 이와 동시에 해남에서 가공하여 부가가치가 30% 이상 증가한 제품이 내륙(본토) 시장으로 들어갈 경우 수입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길림성 기업인 수정약업(修正药业)은 해구(海口) 국가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해남 수정의약 건강산업 기지'를 조성하고 '무관세'로 원부자재(原辅料)를 수입해 의약품을 생산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다.

'저세률' 측면에서, 해남은 기업 소득세(법인세)와 개인 소득세 '쌍(双) 15%' 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남자유무역항에 등록하고 실질적으로 운영 중인 장려(지원) 산업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소득세를 15%로 감면하여 징수하고 해남자유무역항에서 근무하는 고급 인재 및 품귀(紧缺)인재가 일정한 거주 등 조건을 갖추고 있을 경우 개인 소득세의 실제 세금 부담 중 15%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소식공개회에서 길림성, 해남성 관련 책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금융 인프라 련결: '길림성 제조 + 해남 통로 + 해외 시장' 모델의 본격화

해외 진출을 꿈꾸는 길림성 기업들에게 해남자유무역항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국경 간 금융 측면에서 해남은 기업들이 지역 본부, 자금 운영 쎈터, 크로스보더(국경 간) 펀드 플래트홈을 설립하도록 지원한다. '다목적 자유무역계좌(EF 계좌)'를 통해 해외 자금 이체가 훨씬 편리해졌으며 외국인 투자 및 해외 직접투자 신고 절차도 간소화되였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관광업, 현대 써비스업, 하이테크 기업이 해외에 직접 투자하여 얻은 신규 수익에 대해 법인세가 면제된다는 것이다.

길림성의 자동차 기업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중국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의 해남법인이 해구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 법인은 중국제일자동차의 해남 지역 본부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판매망과 자동차 생태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외 원활한 기업 지원을 위해 해남성 징매현(澄迈县)은 길림성에 전담 투자유치 련락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사무소는 길림성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및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시장을 개척하도록 도울 예정이며 이로써 '길림제조 + 해남 통로 +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황금 협력 벨트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해남성투자상회가 주최한 '해남자유무역항 고표준 건설' 해남-길림 기업인 산업 협력 교류회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해구시, 징매현 등 주요 산업단지들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되였으며 량 지역의 주요 기업들도 각자의 우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깊이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화기자


编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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