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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남현 숲속에 묻힌 ‘황금’, 림하삼과 기름개구리

손맹번      발표시간: 2026-07-30 15:48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한여름, 휘남현 무민진(抚民镇)의 산림 속으로 들어서면 푸르름이 가득하다. 무성한 인삼 잎 사이로 인삼꽃이 군데군데 피여 있고 멀지 않은 곳에서는 기름개구리가 이리저리 뛰여다닌다. 한때 평범했던 이 산림은 현재 ‘수익을 창출하는’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7월 하순은 무민진 만리하(万里河) 림하삼 기지 인삼의 개화 성수기이다. 푸르른 인삼 잎 사이에 별처럼 흩뿌려진 인삼꽃들이 아름답게 피여나며 작황이 좋다.

림하삼은 성장환경을 매우 까다롭게 따진다. 이처럼 꽃이 활짝 폈다는 것은 그만큼 모종이 튼튼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다. 재배 농가는 “인삼꽃이 피였으니 좋은 징조예요. 몇년만 더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숲속에 자리 잡은 이 림하삼들은 수년간 자연 그대로 자라면서 품질이 야산삼에 거의 근접했으며 시장 가치도 상당히 높다.

같은 숲속에서는 기름개구리 생태사육도 활기를 띠고 있다. 만리하기름개구리양식원은 산샘과 계류를 활용해 야생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며 기름개구리를 사육하고 있다. 기름개구리에서 채취한 기름은 시장에서 1키로그람당 수천원에서 많게는 수만원에 거래되며 명실상부한 ‘연황금’(软黄金)으로 불리고 있다. 

기름개구리사육은 삼림 훼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농약과 화학비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숲속의 곤충들이 천연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생태를 보호하면서도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무민진은 높은 삼림피복률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과거에는 단순한 숲에 불과해 나무를 베는 것 외에는 수익을 창출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무민진은 발상을 전환하여 나무를 베지 않고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찾아냈다. 이는 숲속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기름개구리를 사육하는 방법이다. 숲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그로부터 얻는 수확물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앞으로 무민진은 림하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재배 및 사육 기술을 개선하며 산업사슬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록색 생태가 민생을 풍요롭게 하는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생태 보호와 산업 발전이 융합된 진흥 로정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산은 조용하지만 숲속은 생기로 가득하다. 무민진은 자신의 실천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 록수청산을 잘 보호하기만 하면 반드시 금산과 은산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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