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시장에서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은 우리 나라 ‘국민의 작은 록색병’ 풍유정(风油精), 인삼·구기자 모양의 키링(挂件), 약재를 직접 갈며 체험하는 학생들… 광동성 주해시 횡금(横琴)에 위치한 월오(粤澳)협력중의약과학기술산업단지(이하 ‘월오중의약단지’)에선 전통 중의약의 트렌디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사실 중의약 대건강(大健康) 산업은 오문의 다원적 발전 전략 계획의 지주 산업중 하나다. 〈월오 협력 프레임 협의〉의 첫 프로젝트인 월오중의약단지는 2011년 횡금에 건설됐다. 올 5월말 기준, 이곳에 입주한 기업이 238개, 그중 오문 기업은 92개로 중의약, 의료기기, 생물의약 등 령역을 아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오중의약단지개발유한회사 오송(吴松) 회장은 오문의 중의약은 깊은 저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의약품 감독 및 승인 체계는 국제표준에 닿아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외 진출 루트도 잘 마련돼있지만 토지가 부족해 생산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오문에 등록, 횡금에서 생산’ 모델로 중의약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오문이 단일한 산업구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오중의약단지는 중의약제품 해외 등록 공공써비스 플래트홈(횡금)의 도움을 받아 이미 식물 유래 의약품으로 모잠비끄에서 14종 제품을 출시했다. 12종 제품은 브라질에서 중성약(중약재로 제조한 의약품) 등록 및 출시 허가를 획득하고 식물 유래 의약품 1종은 유럽련합(EU) 4개 회원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월오중의약단지에선 생물의약의 ‘하드테크’ 개발 움직임도 감지됐다. 지난 6월 30일 입주한 광동진건강(真健康)의료과학기술개발회사는 향항증권거래소(HKEX)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오문 생물의약 분야 최초의 상장 기업이자 횡금월오협력구에서 배출해낸 첫 상장 기업이다.
오송은 횡금에서 출발해 오문을 거쳐 전세계로 이어지는 중의약 대건강 산업의 통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