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문학

[수필]산나물을 찾아서

  고향의 사월은 살구꽃,복숭아꽃으로부터 스타트를 띠기 시작하여 뭇꽃들이 어여뿜을 시샘하며 너도나도 활짝 피여나는 꽃피는 시절인가하면

[수필]동백꽃
동백꽃은 한번은 나무에서, 한번은 땅우에서, 한번은 마음에서 핀다고 합니다.

[길신론평]명곡의 힘
노래가 요즘 중앙민족가무단의 가수 변영화가 불러 길림신문사에서 펴낸 이벤트—‘내가 제일 즐기는 노래 20수’에 뽑혔다. 신문사에서는 시청자들의 투표를 거쳐 뽑힌 노래 20수를 한데 묶어 위챗 공식계정 《朝闻今日(길림신문)》를 통해 전 사회에 전파했고 해당 노래의 창작자들과 가수 그리고 영상프로 제작자들에게 상장을 드렸다.

독서의 기치 높이 들고 연변의 독서문화 이끌다
돌아오는 6월 2일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가 다년래 연변의 조선족학교와 사회, 학생과 학부모들의 독서열을 눈에 뜨이게 제고시키면서 연변주의 독서분위기를 진일보 고조시켰다는 보편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전민독서대오를

[평론] 새 세기 조선족문학에서 나타난 ‘고향’의 새로운 표상
조선족문학은 만주시기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 연구성과를 축적해오고 있는 문학분야이다. 현시대를 보면 조선족문학은 단순히 한국문학이나 중국문학의 범주 속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진술이 가능한 리유는 무엇보다도 조선족문학이 탄생할 수 있는 독특한 자양분과 갈라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즉 20세기의 이주문학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시대에 많이 나타나는 디아스포라적 경험은 조선족문학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색채를 띠게 한다.

[수필] 신(鞋)의 눈물
이윽하여 사람들이 네거리에 몰려들었다. 신발들이 하나 둘 사라졌다.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참다운 주인에게 지목되였다. 이틀 후 신발들이 내 시야에서 전부 사라져버렸다. 새 주인을 찾은 신발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나한테 고마움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하니 드디여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나도 엄마의 정성이 고이 담겨있는 하얀 코신을 내려놓았다. 발을 들이미는 순간 맑고 깨끗한 눈물이 하얀 코신 우에 방울방울 떨어진다.

학생들의 나들이에...
가래나무 열매로&n...
찰떡처럼 철썩 붙 ...
요즘이 제철, 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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