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문학

[시] 나의 진붉은 소리(외 2수)

  빛이 터져오른 동산에 합장하고/ 아침동에게 인사 드린다/ 해님이시여!/ 오늘도 오셨습니까 고맙습니다// 사랑이란 동그란 발음이/ 하늘에 둥그렇게 솟아올랐다// 한울림 한울림 퍼져가서/ 한벌한벌 부드럽게 너를 감싸는/ 나의 진붉은 동그란 소리가/ 온 하늘에 둥둥둥 울려 쏟아진다//

[수필] 그 ‘바람’은 언제 다시 불어올는지
현란하고 풍요로운 지금의 세상에서 원래의 그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없어 안타깝다. 우리는 그래도 원래의 그 모습들을 두 눈으로 보고 체험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은 구경조차 해보지 못하고 커가고 있다. 원래의 그 모습들을 그대로 지키지 못한 우리가 죄송스럽다. 래일은 또 래일의 바람이 불기 마련이건만 어제의 그 ‘바람’은 언제 한번 다시 불어올는지…

[수필] 별이라고 이름 지어준 그 속에 ‘나’의 무게가 있다
구석에서 자란 하나의 풀처럼, 태여나서부터 자신이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단지 풀이라는 걸 가르침 받고 이 세상을 써내려가는 연습, 더 중요한 것은 ‘풀안에 풀이 있는’ 게 아니라 더 많이는 비여있는 마음으로 이 세상의 특별함을 바라본다면 풀이라 하더라도 그 풀의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로 되지 않을가. 잡초로 뽑혀 던져진다 해도 다른 존재를 주인공으로 보아온 그 특별함의 무게가 발치에서 단단해져 물에 닿아도 녹지 않을 그 무언가가 되여 물속 깊이 가라앉아 하나의 별자리로 되지 않을가.

[평론] 자기실현을 향한 려정―윤동주의 시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해석
윤동주의 많은 시작품들은 자기실현의 려정을 아주 잘 표현하였다. 이처럼 인간 모두의 무의식속에 잠재한 자기실현의 욕구와 그 힘겨운 과정을 작품속에 구현한 것이 윤동주의 많은 시가 우리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전해주는 심리적인 제시이고 수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또한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는 리유이며 진정 그의 시가 지니고 있는 무궁무진한 힘과 크나큰 가치인 것이다.

[시] 오월 어느 날(외 2수)
불바늘이 아프네/ 호수물에 되쫓겨난/ 물바늘이 더 아프네/ 낚시에 바람난 녀인/ 불바늘 물바늘에 시달리다/ 거꾸로 풍성하게 머리를 푼/ 나무속에 유혹들을 심어대오// 바람따라 흔들리는/ 물우의 까만 산호궁전/ 순정파 붕어 한마리/ 유혹 한점 찾아 물었나봐/ 훌쩍 허공에 빨려 올라가네//

[단편소설] 외딴섬의 비애
우우― 술렁이는 그 갈대숲, 비릿한 냄새를 싣고 그 숲을 흔드는 바람, 사각사각 아픈 소리를 내면서 흔들리는 갈대들, 그 숲우의 하늘가에서 울리는 처량한 새의 울음소리, 새날은 따스한 해볕으로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중환자실에서 다시...
진달래축제를 즐기...
이런 과일 5가지만...
“와, 이렇게 이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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