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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산중 대왕을 보았어요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1-10 15:55:35 ] 클릭: [ ]

오늘은 ‘5.1’국제로동절, 유람을 가는 날이다. 우리는 예항이네 집식구들과 함께 횡도하자 동북호림원에 가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유람을 가는 나는 너무나도 기뻐 아침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아빠가 운전하는 소형 뻐스에 앉았다. 아빠가 뻐스를 빨리 운전하였지만 나는 자꾸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의 마음은 뻐스 먼저 동북호림원으로 날아갔다.

 
리혜영 어린이

우리는 한시간 남짓이 달려 마침내 동북호림원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유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오전에 구경할 것 같지 못하였다. 하여 우리는 먼저 력사가 유구한 횡도하자 기차역을 참관하기로 하였다.

11호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에는 기관차가 두대 있었는데 한대에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었다. 나는 예항이와 함께 기관차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 5호문에 들어가니 역시 기관차가 두대 있었는데 한대는 현대 기관차이고 한대는 옛날 기관차였다. 그리고 기차박물관도 있었다. 벽에는 여러가지 사진들이 걸려있었고 횡도하자 기차역에 대한 소개와 기차의 발명과 발전 력사를 소개하였다.

기차역을 구경하고 나서 식당에 가 밥을 먹고 싶었는데 그만 길이 헛갈려 한참이나 헤매며 되는 대로 구경했다. 아빠가 뻐스를 몰고 강가로 갔는데 하마트면 강에 빠질번하였다. 우리는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였다.

점심밥을 먹고 나서 우리는 호랑이 구경을 갔다. 오후라 유람객들이 많이 줄었다. 우리는 표를 사서 5분 가량 줄을 서니 호랑이관람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호랑이들은 활동구역에서 걸어다니기도 하고 서로 쫓거니 쫓기우거니 하면서 장난을 치기도 하고 풀밭에 누워 해볕 쪼임도 했다. 어떤 산중 대왕은 물웅뎅이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어정어정 걸어와 유람객들을 바라보기도 하였다. 일부 유람객들이 고기를 사서 호랑이에게 먹이는 것을 보고 나도 고모에게 고기를 사달라고 하였다. 나는 고모가 사준 고기를 집게에 집어 호랑이에게 주었다. 호랑이는 마치 며칠이나 굶은듯이 고기를 넙적넙적 잘 받아먹었다. 우리가 주는 고기를 다 먹고나서도 배가 부르지 않았는지 나중에 집게마저 물어가버렸다. 산중 대왕으로 불리우는 호랑이가 우리에 갇혀 있어서인지 그렇게 무서워 보지이지 않았다. 호림원에는 백호, 사자, 표범 등 여러가지 동물들도 있었다.

유람을 마치고 우리는 아쉬운 심정으로 귀로에 올랐다. 금년 ‘5.1’절은 정말 즐거웠다. 코로나19 때문에 오래동안 유람을 다녀오지 못했다. 오늘은 모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 듯 했다. 이제 돌아오는 국경절 련휴에도 유람을 갔으면 좋겠다.

/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4학년 1반 리혜영, 지도교원: 최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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