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학생작문] 어머니의 사랑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1-10 15:30:19 ] 클릭: [ ]

세월이 흘러 눈 깜짝할 사이에 6년이 흘러지나갔습니다. 이 6년 동안 나의 동년 시절에는 눈물 나는 일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내 기억에 새록새록 남아있는 것은 여덟살 나던 해의 일입니다.

 
곽동동 어린이

그 날, 나는 공연하러 어머니와 함께 북경으로 갔습니다. 나는 엄마를 따라 새 옷을 사러 백화상점으로 갔습니다. 옷을 산 후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옷 네주머니를 든 어머니는 나에게 주머니 하나를 들어라고 하였습니다. 백화상점을 네시간이나 도느라 기진맥진한 나는 말할 맥도 없어 옷주머니 받아쥐고 앞으로 걸었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는 나의 손에 들고 있던 옷주머니를 빼앗아갔습니다. 나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듯 홀가분해났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미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딸을 위하여 일년 사시절 매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분망히 보내시는 어머니는 아무리 피곤하시더라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나를 동무해주시면서 내가 먼저 잠이 들어야 잠자리에 드시군 하였습니다. 휴식일에는 또 나를 데리고 학원으로 오가며 언제 한번 피곤하다는 말씀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하철은 콩나물시루처럼 사람들이 빼곡히 타고 있었습니다. 나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간신히 서있었습니다. 잠시 후 나의 옆 좌석에 앉아있던 승객이 내렸습니다. 빈자리가 나자 다리가 쑤시는 듯 아파난 나는 얼싸 좋다고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은 나는 옆에 서있는 어머니를 쳐다보았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에는 피곤한 모습이 력력하였습니다. 미안해 난 내가 어머니에게 자리를 권하자 어머니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시며 조금도 힘들지 않다면서 래일 시합에 참가하겠는데 좀 쉬라고 하였습니다. 철없는 나는 어른들은 덜 힘들겠지 하고 생각하며 앉아있었습니다.

호텔에 돌아온 어머니는 짐을 놓고 침대에 누우시더니 인차 잠이 드셨습니다. 혼곤히 잠이 드신 어머니를 보며 나는 몹시 후회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조금도 힘들지 않다고 하신 것은 거짓말이였습니다. 나를 위해서라면 언제나 몸과 마음을 다 바치시는 어머니이십니다.

이 일은 이미 6년이 지났지만 나의 마음속에 영원한 락인으로 찍혀있습니다.

/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6학년 2반 곽동동, 지도교원: 강송려

0

관련기사 :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