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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꿈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10-31 22:34:38 ] 클릭: [ ]

꿈, 꿈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날개가 없는 새와 같습니다. 때문에 누구나 다 아름다운 꿈을 갖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꿈이 있는데 다른 사람처럼 대단한 꿈은 아니지만 나의 마음에 딱 듭니다.

옥건박어린이

그럼 나의 꿈은 무엇일가요? 궁금하지요? 먼저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금년 여름 나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매하구에 계시는 할아버지 진갑 잔치에 갔습니다. 연회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끓어 정말 명절의 분위기였습니다.

연회가 시작되였습니다. 먼저 삼촌과 숙모께서 진갑상을 받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축배의 술을 붓고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일곱살 난 녀동생의 차례가 되였습니다. 아롱다롱 색동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산뜻이 받쳐 입은 녀동생이 사뿐사뿐 걸어나와 여러 손님들을 향해 깍듯이 경례를 하더니 “안녕하세요?” 하고 은방울을 굴리는 듯한 목소리로 곱게 인사하였습니다. 동생은 곱게 웃으며 할아버지, 할머니께 절을 올리고는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을 축하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신체 건강히 오래오래 앉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노래 한곡 불러드릴가요?”라고 하며 머리를 갸웃하고 할아버지를 쳐다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얼굴에 웃음을 담뿍 담고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동생은 <오래오래 앉으세요>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손님들 속에서 누군가 “그래도 우리 노래가 제일이야.” 하며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이였습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일어나 춤을 추었습니다. 정말 기쁨으로 들끓었습니다. 특히 로인들이 더 기뻐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꼬맹이의 입에서 우리말 노래를 들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나는 우리말이 그렇게 아름답고 중요함을 새롭게 알게 되였고 국가통용언어문자를 잘 배우는 한편 우리말 우리글을 열심히 배워 장차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굳게굳게 다지게 되였습니다.

어때요? 나의 꿈이 남들처럼 사장님이요, 명배우요, 가수요, 과학가요 하는 꿈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나는 대단한 꿈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우리말 우리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 통화현조선족학교 2학년 옥건박, 지도교원: 윤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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