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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선택의 갈림길에서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9-13 16:29:51 ] 클릭: [ ]

인생은 항상 갈림길에서 어느 하나를 부득이 선택해야 하는 결단의 중심에 놓이게 됩니다. 앞으로 또는 뒤로, 왼쪽 아니면 오른쪽을 택해야 합니다. 무심코 결정한 하나의 작은 선택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편면적인 잘못된 선택이 루적되면 인생의 패자로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리나

3학년 첫 학기 수학단원 시험성적을 발표하는 날이 였습니다. 수업전 나는 친구보고 이번 시험은 내가 꼭 100점을 맞을 수 있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들고 빨간 점수를 보는 순간 온몸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91점, 나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다 아주 쉬운 문제인데 헤덤빈 탓에 계산이 틀렸던 것입니다. 나는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대로 시험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훑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선생님께서 발견하지 못한 틀린 문제가 있었습니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릴가 말가?

‘한 문제 더 깎이우면 점수가 90점 미만인데 집에 가서 엄마한테 어떻게 꾸지람 들을가?’

‘아니야, 어차피 선생님과 반급 친구들도 다 모르는데 잠자코 있자.’

‘점수가 별로 안 좋은데 이제 더 깎이우면 친구들 앞에서 얼굴을 어떻게 들가?’

‘사람은 성실해야 한다. 틀린 것을 감추면 도적질과 같은 행위야.’

나의 귀가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소리가 들리는 듯했고 얼굴이 점점 달아올라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마침내 나는 결단을 내리고 손을 높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저의 이 문제도 틀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다가와보시더니 웃으시면서 성실하다고 연신 칭찬해주셨습니다. 결국 점수는 89점으로 하락되였습니다.

집에 와서 엄마의 꾸지람을 듣고 나서 수업시간에 있었던 자초지종을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는 웃으시면서 성실함은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 미덕이라면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잠시의 망설임이 있긴 했어도 도덕과 성실의 기로에서 한 정확한 선택은 나로 하여금 보다 당당하게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게 하였고 앞으로도 성실한 삶을 살아가도록 제시를 줄 것입니다.

/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2반 김리나, 지도교원: 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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