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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 유전자 전승하고 청춘의 새 노래 엮어가리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중국민족》 조선문판 ] 발표시간: [ 2021-06-01 11:26:43 ] 클릭: [ ]

 

▣ 2021년 북경 조선족 대학생성장포럼 북경서

5월 30일,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이하여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가 주관하고 KSC 제22기운영팀에서 공동 개최한 제4차 주문빈렬사 모교 방문 및 ‘홍색 유전자를 전승하고 새로운 청춘의 노래를 엮어가리’— 2021년 북경 조선족 대학생성장포럼이 북경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 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 애심장학회 리란 사무총장, 한룡갑 부리사장, 리성일 집행주임, 최유학, 주소란, 지연, 김현철, 홍설매, 한동준 등 장학회 집행위원, KSC 운영진, 애심장학생, 기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일행은 주문빈렬사의 모교인 로하중학교를 방문했다. 중국공산당 당기와 중국공산주의청년단 단기를 들고 일행은 문빈로를 걸으며 로하중학교에 대해 초보적으로 알아보고 주문빈렬사의 동상 및 혁명렬사기념비 앞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일행은 경건한 마음으로 국화꽃과 꽃바구니를 렬사들에게 드렸다.

 
 
주문빈렬사의 동상과 함께 

로하중학교 맹홍봉 부서기는 애심장학회 일행을 맞이하고 학교 교내에 위치한 북경시 통주구 교육계통 당성교육기지에서 주문빈렬사의 학창시절과 혁명사적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1908년 조선에서 출생한 주문빈의 본명은 김성호, 1914년 독립 혁명에 투신한 부친 김기창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온 후 로하중학교에서 공부하며 점차 항일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1926년 연경대학교(현재의 북경대학)에서 재학중인 친형 김영호의 소개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이듬해 통주의 첫 중국공산당 지부인 로하중학교지부의 설립을 주도하였다. 1936년부터 하북성 당산시위서기를 맡은 주문빈은 일제 세력이 가장 밀집했던 기동(冀东)지대에서 개란오광(开滦五矿)의 3만 5,000여명 광부들을 동원한 총동맹 파업 등 일련의 항일투쟁을 벌였다. 1944년 10월 하북성 풍윤현에서 회의에 참석하던중 일본군에 포위된 주문빈은 격렬한 전투끝에 장렬히 희생되였다. 그 때 나이가 36세였다.

북경시 통주구 교육계통 당성교육기지에서

 
주문빈장학금에 기부금 만원을 전달하며
 
일행은 주문빈렬사가 공부했던 홍루(红楼)에 모여 ‘주문빈장학금’ 기부식 및 애심장학회 제17기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이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를 대표하여 주문빈장학금에 기부금 만원을 전달하고 방준수, 황은주 등 30명의 장학생들이 장학금 및 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홍색 유전자의 전승을 둘러싸고 리성일 집행주임의 강연이 있었다. 그는 중국혁명과 민족해방에 투신한 주문빈렬사의 일생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하고 뜻깊은 시기에 애심장학생들이 국가의 발전 추세와 흐름에 개인의 운명을 함께하고 중화대지라는 큰 무대에서 높은 수준의 인재로 성장하여 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희망하였다.

 
이어 중국조선족대학생쎈터(KSC)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리지민, 문수려 등 KSC 운영진은 고3응원활동, 조선족대학생운동회, 고향탐방, STAGE KSC 등 쎈터가 지난 시간 줄곧 진행해온 뜻깊고 유익한 활동들을 소개하면서 애심장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오후에 열린 ‘2021년 북경조선족대학생성장포럼’은 북경 통주의 첫 중국공산당 지부인 로하중학교지부를 기념하여 세운 ‘제1당지부’기념비가 위치한 대운하공원에서 진행되였다. “홍색 유전자를 전승하고 새로운 청춘의 노래를 엮어가리”를 주제로 방준수, 서현준, 리이정, 황은주, 문수려, 리지민, 리윤혜 등 학생들이 즉흥 강연을 하였다. 학생들은 강연에서 오늘 날의 풍요롭고 안전하며 행복한 생활은 과거 혁명선렬들이 피 흘려 싸워 바꾸어온 것임을 잊지 말고 선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노력, 분투하며 중국 조선족으로서의 자호감과 긍지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호소하였다.

 
 
2021년 북경조선족대학생성장포럼에서
 
학생들의 강연은 좌중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모두가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에 대한 동질감을 강화하는 훌륭한 시간이 되였다. 강연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현준이 금상을, 방준수가 은상을, 리지민이 동상을, 리이정, 리윤혜, 황은주, 문수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애심장학생들은 ‘제1당지부’기념비 앞에서 집체로 입단 선서문을 소리높이 외우며 중국공산주의청년단 단원으로서의 초심과 사명을 다시한번 명기했다.

 
‘제1당지부’기념비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

애심장학회 리란 사무총장은 총화에서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자 애심장학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한해라고 하면서 애심장학생들이 공산주의사업에 적극 투신하여 향후 국가의 발전을 추진하고 인민에게 기여가 있는 학자, 기업인, 지도자로 성장할 것을 희망하였다.

2001년 11월에 설립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는 북경에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북3성 및 내몽골지역에서 온 조선족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리란 사무총장이 발기하고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호응하에 자원 결성된 장학후원단체이다. 2021년 5월까지 21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았는데 그중 155만원의 자금으로 470여명의 조선족 대학생들에게 애심장학금을, 40여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에게 우수봉사생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 글 《중국민족》 조선문판, 영상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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