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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장, 새로운 려행 패턴으로 덩치 커진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2-07-22 13:36:54 ] 클릭: [ ]

캠핑장 시장 규모 2014년의 77억 1,000만원에서 올해의 354억 6,000만원

캠핑장 관련 업체 5만개 이상, 이중 약 4만개 2020년 이후 설립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캠핑(露营)이 우리 나라의 새로운 려행 패턴(形式)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초 해외 려행 써비스 플래트홈 관리 업무에 종사하던 주현은 당시 해외 려행 사업이 ‘혹한기’였다고 해외 려행 상황을 털어놓았다. 업무가 중단되자 그는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차를 몰고 서북 지역으로 향했다. 당초 그의 계획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많이 다니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였다.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해빛이 지나치게 세거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관광객들이 글램핑장(露营场)에서 쉬고 있다.

이후 그의 차 트렁크에는 의자, 테이블, 냄비 등 캠핑 장비가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사고 싶은 캠핑 장비를 쭉 라열하던 중 사야 할 장비가 소소하게는 무드등(小夜灯), 가랜드(装饰灯)부터 크게는 텐트, 타프(遮阳棚) 등 무려 200여 가지에 이른다는 것을 발견했다. 총가격도 10만원에 육박했다. 이윽고 그는 높은 가격의 장비, 수많은 짐을 챙기는 인내심, 충분한 차량 공간 등이 캠핑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지만 편리함도 포기할 수 없는 현대인의 수요를 파악한 주현은 2020년말 해남성 삼아에 글램핑장(露营场)을 만들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주현의 글램핑장은 운영 시작과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근교 려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주현이 창업한 글램핑장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그의 글램핑장에는 연인수 4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년간 매출액은 약 2,000만원을 기록했다. 주현의 글램핑장은 단 1년여만에 40곳으로 늘었으며 삼아, 북경, 상해 등 15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현은 캠핑이 어른들의 소꿉장난이며 캠핑 장비는 어른들을 유년 시절로 되돌려주는 장난감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소비자들이 실외에 쉽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했다.

 
관광객들이 글램핑장에서 오락 활동을 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써비스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손님을 위해 스테이크를 하거나 텐트를 옮기는 등의 작업은 주현에게도 낯선 일이였다. 손님들의 항의도 있었다. 음식량이 적다고 제기하면 음식을 추가해주고 화장실이 더럽다는 불만이 있으면 청소 빈도를 높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그의 팀은 이미 표준화된 업무 능력을 갖추게 되였다. 전국 글램핑장이 동일한 장비를 사용했고 음식 세트도 통일시키는 등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미디어자문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 나라 캠핑, 캠핑장 시장 규모는 77억 1,000만원에서 299억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에는 18.6% 성장해 시장 규모가 354억 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캠핑업체들도 갈수록 늘어 가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캠핑장 관련 업체는 5만개가 넘는다. 이중 약 4만개가 2020년 이후에 생겼다.

주현은 아직 캠핑 산업이 발전 초창기에 들어서고 업계 규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가 늘어나면서 캠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와 동시에 문제점들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경의 한 캠핑장에서 뱀이 관광객의 텐트 안에 침입한 사건이 있었다. 주현은 해당 캠핑장에서 뱀을 쫓는 작업을 소홀히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만일 독사에게 관광객이 물렸을 때 관리자의 응급조치 능력, 구급약 구비, 주변 의료시설과의 소통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여러 지방정부에서도 규정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절강성 호주시는 캠핑장 건설 기준 및 안전감독 등 캠핑장 관련 기준과 지침을 내놓았다.

주현은 “새로운 업종에서는 사소한 사건도 업계 전체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모든 종사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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