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장춘, 아침 저녁 시장 흥성흥성 소비 활성화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2-07-07 19:12:17 ] 클릭: [ ]

밤경제(夜经济)는 도시 경쟁의 새로운 ‘경주로’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통제에서 단계성 성과를 이룬 배경 하에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 중요한 의의를 띠고 있다. 최근 장춘시의 여러 아침, 저녁 시장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쳐흐르고 기꺼운 소비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

아침시장 돌아보니 사람들로 붐비네

7월 5일 새벽 3시가 좀 넘자 장춘의 하루가 시끌벅적 시작했다. 장춘시 록원구 료양거리 아침시장에 들어서니 제철 남새와 과일이 한눈에 안겨오고 닭이랑 오리랑 생선도 많이 진렬해놓았고 일용잡화도 팔고 있었는데 없는 것이 없었다. 시장은 오가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물건 값을 흥정하는 소리, 위챗으로 결산하는 소리가 귀맛 좋게 들려왔다. 참외 1근에 2원, 날옥수수 다섯이삭에 10원, 고수 한 묶음에 2원…

 
장춘시 록원구 료양거리 아침시장에서 남새를 고르고 있는 시민들
 

장춘시 록원구 료양거리 아침시장에서 남새를 고르고 있는 시민들/ 신화사

장춘시 록원구 료양거리 아침시장에서 아침 식사거리를 사고 있는 시민들 /신화사  

장춘 시민 왕계우는 일찍부터 아침시장을 돌면서 적지 않게 물건을 샀건만 계속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이곳의 남새나 과일은 신선하고 값도 싸요. 여러가지 식품을 한꺼번에 살 수 있어 편리해요.”라고 왕계우는 말한다.

남새를 팔고 있는 장광은 가시 돋친 오이를 들고 사구려를 부른다. “오이 한근에 2원이요, 맛이 없으면 돈 안 줘도 됩니다…”. 장광은 “5월초에 아침시장을 개방했는데 하루에 수백원어치 팔려요. 모든 일이 제대로 풀리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더 잘 될 거예요”라고 신심이 가득히 말한다.

장춘시 록원구 료양거리 아침시장에서 시민들이 남새를 고르고 있다. / 신화사  

“코로나19가 전파될 때 아무 것도 팔수 없고 돈을 벌지 못해 속이 많이 탔어요. 지금 아침시장에서 수백원은 잘 벌어요, 참 좋아요.” 만복거리 아침시장에서 남새를 팔고 있는 순씨 녀성은 손님에게 남새를 넘기며 이렇게 말했다.

장춘시 록원구 만복거리 아침시장에서 시민들이 남새를 고르고 있다. /신화사  

 

장춘시 록원구 료양거리 아침시장에서 / 신화사

료양거리 아침시장과 만복거리 아침시장의 모습은 장춘시에 있는 많은 아침시장의 축소판이다. 붐비는 인파, 상인들의 웃는 얼굴에서 장춘의 소비 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활기를 띠기 시작한 야시장

7월 5일 저녁 8시, 22℃되는 장춘의 여름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사람들의 얼굴을 스친다.

사람들로 붐비는 장춘시 계림로 야시장/ 신화사

장춘시의 ‘여기는 산’(这有山)에서 시민들은 문예종목을 관람하고 있다. / 신화사  

장춘 밤경제중 가장 인기를 누리는 곳중의 하나인 계림로 상권 및 계림로 야시장은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먹거리를 사려고 거의 어느 매대라 할 것 없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렸다. 먹거리 매대에는 고기뀀도 있고 오징어뀀도 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거리를 거니노니 입맛 당기는 냄새가 사방에서 풍겨오고 여러가지 간이 음식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바쁜 하루를 보낸 후 2, 3명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이곳에 와서 풍요로운 음식을 먹는 것도 ‘따뜻한 위안’이라 하겠다.

시민들이 장춘시 계림로 야시장에서 맛 나는 음식을 먹고 있다. / 신화사

장춘시 관성구 ‘중동장야’(中东将夜) 야시장에서 시민들이 맛 나는 음식을 사고 있다. /신화사

관성구에 있는 ‘중동장야’는 6월초에 개업했는데 인기폭발이란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최북단 종착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주차 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진을 찍고 가무 공연을 보고 야외 캠핑도 즐기고 맛 있는 음식도 먹고… 매대를 두개 갖고 있다는 염씨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삐 보낸다며 “휴대폰은 돈만 받을 뿐이에요. 볼 시간도 없어요”라고 하며 환한 얼굴이다. 야시장이 오픈해서 한달 됐는데 지금은 매일 만여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단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의 손실을 미봉할 것이라고 염씨는 자신만만해한다. 

장춘시 관성구 ‘중동장야’ 야시장에서 시민들이 맛 있는 음식을 고르고 있다./신화사  

장춘시 관성구 ‘중동장야’ 야시장에서 문예종목을 련습을 하고 있는 시민들. /신화사  

장춘의 아침시장, 야시장 경제가 지속적으로 열기를 띠는 가운데 도시 소비의 신유망업종 형성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일전, 길림성은 ‘밤 경제 불씨를 붙이고 경기 재개를 불러일으키자’는 일련의 행사를 가동했다. ‘밤쇼핑, 밤음식, 밤오락, 밤놀이, 밤독서, 밤건강’의 6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전 성적으로 100개 특색거리, 100개 상업망, 100개 야시장을 협동 조직하고 일련의 소비 정책을 내왔다.

소비 정책은 시민들의 소비 열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신화사

 편역:홍옥

0

관련기사 :
 
  • 정 치
  • 경 제
  • 사 회
  • 교 육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