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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의 ‘새마을공장’주민들 빙그레 기업주도 싱글벙글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2-06-23 22:14:49 ] 클릭: [ ]

한여름을 맞이한 섬서성 진파산 지역. 짙푸른 산과 맑은 물 사이로 이주민 거주단지가 눈에 띤다. 대규모 거주단지마다 공장도 함께 섰다. ‘거주지+출근지’ 모델의 새로운 이주민 거주단지는 이제 진파산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섬서성 안강시 백하현 안평단지에 거주하는 방가지는 집 앞 새마을공장에서 일한 지 올해로 4년째다. “가족 모두 이주해왔다”는 방가지는 외지 건설 현장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이곳 공장에서 일하며 한달에 4,000원을 벌고 있다. 그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모두 돌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로동자 마우매가 지난 2월 22일 안강시 백하현 안평단지의 한 조명장식공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화사

특별 빈곤 지역중의 하나로 지정된 진파산 거주민들은 현지에 일자리가 없으니 생계를 위해 오래동안 외지에 나가 일할 수 밖에 없었다.

빈곤해탈 이주 정책은 진파산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최근 수년간 안강시에서만 100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산속 생활을 정리하고 이주해왔다. 동부의 로동집약형 산업이 이곳으로 이전해옴에 따라 안강시는 이주민 거주단지를 중심으로 1,000개 이상의 새마을공장을 건설했다. 이로써 지역 산업 발전과 주민 소득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양말 업계에서 30년 동안 종사해온 절강 상인 고지홍은 안강시의 여러 현에다 새마을공장 건설에 잇달아 투자했다. 고지홍은 “의류 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로동력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동부 지역은 로동력 류출이 빈번하고 인건비도 높은 반면 섬서성 남부의 이주 지역은 숙련 로동자가 많고 인건비도 낮은 편”이라며 투자 리유를 설명했다.

한편 진파산 지역은 새마을공장의 생산 규모를 확장하며 우세 산업의 집적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또 관련 정책 시행과 기초시설 건설을 통해 관련 산업의 세대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한 로동자가 안강시 신위태완구제품유한공사 작업장에서 상표를 검수하고 있다. /신화사 

룡무 안강시 신위태완구제품유한공사 책임자는 “기업 립장에서 보면 이전에는 이곳의 경쟁력은 오직 낮은 인건비였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안강시가 물류 문제 해결에 주력해 공장 투자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강이나 바다를 통한 무역이 가능했던 동부 지역과 달리 진파산 지역은 물류, 운송 원가가 높았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강시는 철도 부문, 상해 상강그룹 등과 협력해 철도―해운 련계 운송 경로를 개척했다. 또한 ‘안강시―서안―유럽’ 화물렬차를 개통, 현지에서 직접 통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내륙항을 건설해 산간 지역의 화물 운송 원가를 대폭 낮췄다.

 

지난 2월 22일 안강시 한빈구내 한 새마을공장에서 생산된 인형. /신화사

이에 룡무는 기업 본사를 광동성 동관시에서 안강시 한빈구로 이전하고 ‘본사+새마을공장’ 모델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안강시는 새마을공장 1,023개가 건설돼 3만 1,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중 빈곤해탈 인구는 8,278명이며 년간 생산액은 56억 6,800만원이다.

왕호 안강시 시장은 “앞으로 고용,주택,물류,인재 등 문제를 총괄적으로 고려해 주민들의 취업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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