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로 담보 대출, 중경시 금융 혁신으로 ‘3농’ 지원

중경시가 식물 신품종 IP 담보 대출을 혁신해 ‘3농’ (농업, 농촌, 농민) 고객을 상대로 디지털 대출 결제 상품을 개발해 실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3농’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종세량(钟世良) 중경중일(中一)종자업유한공사 회장은 벼가 담보 대출 대상이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식물 신품종 IP 담보 대출이 기업 및 종자업 발전에 큰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중경중일종자업은 중경을 대표하는 농업 기업으로 루적 매출이 20억원 이상이다.

중국농업은행 중경지점은 중국인민은행 중경영업관리부의 지도를 받고 식물 유전자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관내 ‘종자업’ 담보 대출 상품을 개선했다.

비한(费寒) 중국농업은행 중경지점 부지점장은 “이번에 중경에서 첫 식물 신품종 IP 담보 대출로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하면서 “기업의 융자 경로를 확대시키고 융자 편의를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경시는 일선 농업 경영 주체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포괄적인 디지털 지급, 결제 써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중경 유북(渝北) 은좌(银座) 촌진은행은 지불 방식이 다양하고 계정 항목이 복잡하며 현금 인출 수수료가 높은 문제 등을 감안해 디지털 대출 결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3농’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인민은행 중경영업관리부 관계자는 “4월말 기준 중경시의 농업 관련 대출액은 7,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3% 증가했다.”고 전했다.

/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