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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고기 한근에 600원“정말 너무 하소!”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매일경제 ] 발표시간: [ 2021-10-21 10:35:36 ] 클릭: [ ]

글로벌 공급사슬이 휘청하면서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여간해서는 보기 힘든 소고기가 이제는 정말 사라져야 할 지경에까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였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삼겹살 가격도 폭등해 도매가가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시장 도매가는 이미 1키로그람에 인민페로 135원까지 올랐다. 삼겹살집에서 고객들에게 파는 가격은 비록 오르지 않았지만 량은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 들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소고기 가격은 일반 시민들이 받아들이기에 힘들 정도까지 인상했는데 마트의 정육코너에서 파는 등심살의 경우 1근에 한화로 12만원,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652원 정도가 된다. 불고기집을 꾸리는 한 가게주인은 요즘 국산 소고기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하는 소고기 가격도 전에 비해 50%나 올랐다고 말했다.

한국 현지 언론은 육류 가격이 보편적으로 인상한 것은 글로벌 공급사슬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육류 생산국인 미국의 물류체계가 혼란에 빠져 해상운송 비용이 크게 올랐으며 이로 인해 한국에서 수입해 들이는 물량이 대폭 줄어들어 물가를 올려놓았다는 분석이다.

육류뿐만 아니라 닭알, 우유, 치즈 등 식품 가격도 뒤질세라 일제히 올랐는데 그중 닭알 같은 경우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70%나 인상했다. 그리고 두부, 햄, 식용유, 마요네즈 등 식품 가격도 분분히 오르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공급사슬 영향을 받은 분야는 식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으로 번지고 있다. 여러 제약회사에서 제약원료 부족으로 약품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궁지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약방에서는 가정집 비상약은 물론 일부 처방약과 주사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 직면했다. 한국에서 이름난 L제약회사의 경우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약원료가 끊겨 두 종류의 약품 생산을 중단해야 했으며 다른 한 제약업체도 항생소 주사 제약원료가 해외로부터 수입이 안돼 생산을 멈춰야 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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