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연변에서 새로운 재배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밀

편집/기자: [ 김룡,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9-08 11:28:48 ] 클릭: [ ]

2017년부터 적산온도가 낮은 지방에서 밀재배 우선 보급

현재 주문농업에 따른 연변 내 재배면적 800헥타르

밀이 옥수수나 콩 등 재배작물보다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줌에 따라 연변에서 새로운 재배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밀가공업체와 손잡고 주문농업을 추진하면서 재배 면적도 부단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농업농촌국 재배업및농업기계화관리처 기영천 처장은, 최근년래 주농업농촌국에서는 친환경 농업발전을 둘러싸고 재배구조를 부단히 최적화하면서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의 가공능력에 의지해 농가들에서 밀 주문농업을 힘써 발전시켜 소득을 증가하도록 이끌었다며 특히 최근에는 옥수수와 밀 륜작모식을 121.9만무에 달하는 국가 륜작경작지 시험범위에 편입시킴으로써 밀재배 농가들의 정책성 소득을 증가시켰는데 륜작 수당이 헥타르당 2250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밀 재배 정황을 소개하고 있는 기영천 처장. 

기영천 처장의 소개에 따르면 연변에서 본격적으로 밀을 재배하기 시작한지는 지난 2017년, 당시 밀재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는 좌담회를 열고 옥수수재배 수당에서 일부분 자금을 떼내 밀재배호의 수당으로 지급하여 이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로 했다. 이 정책으로 2018년부터 밀재배호들도 밀재배 수당을 지급받게 되였다. 당시 농가들에서 륜번으로 농작물을 재배했었는데 2017년에는 콩, 2018년에는 옥수수, 2019년에는 콩을 심는 3년 륜작 모식이였다. 그 뒤 농업부문의 추동하에 2018년 옥수수 대신 밀을 심음으로써 밀재배 가정들에서는 액외로 륜작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기영천 처장은 연변에서 적산온도가 낮은 지방의 년간 옥수수 생산량은 7500킬로그람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룡정시 백금향 평정산촌의 경우 6000-6500킬로그람 수준인데 밀을 심을 경우 생산량이 5500킬로그람에 이른다고 말하면서 이는 옥수수 재배에 비해 몇천원에 달하는 수익을 더 올릴 수 있기에 적산온도가 낮은 지방 농민들의 밀재배 적극성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략적으로 추산해보았는데 옥수수의 경우 당시 0.7원으로 계산하면 총수입이 만여원을 좀 넘지만 밀을 재배했을 경우 총수입이 1만 3000여원에 이르며 헥타르당 5500-6000원 정도에 달하는 옥수수재배 원가에 비해 밀재배 원가가 4000원 정도밖에 안 되기에 옥수수재배보다 무려 3000-4000원의 소득을 더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득 변화는 농민들의 밀재배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을 밀 시험재배의 해로 정하고 밀재배 산업을 추진시켰는데 2018년에 이르러 재배면적이 500헥타르에 달했고 올해에는 700-800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록 옥수수 가격 인상으로 밀재배가 다소 영향받을 전망이지만 룡정시 백금향 평정촌처럼 적산온도가 낮은 지역의 농가들에서는 밀재배를 비교적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밀재배기술의 성숙과 더불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밀재배 적극성이 보다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룡정시 백금향 평정촌의 경우 지난해 헥타르당 생산량이 6000킬로그람에 달해 헥타르당 1만여원의 순수입을 가져옴에 따라 올해 재배면적도 전해보다 늘어났다. 촌당지부서기 사단수는 600여헥타르에 달하는 경작지 가운데 절반을 넘는 335헥타르에 밀을 재배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평정촌 부녀주임 단귀평(52)은 종자을 잘못 고른 탓에 첫해에는 별 수익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해에 종자를 바꾸면서 한헥타르에서 1만여원의 총수입을 올렸는데 콩에 비해 소득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콩을 킬로그람당 2.1원에 팔아 한헥타르에서 6000여원의 총수입을 올렸지만 후에 밀을 심어 한헥타르에서 1만여원의 총수입을 올렸다며 콩에 비해 소득이 높다고 했다. 게다가 헥타르당 재배수당이 1500원에 륜작수당 2250원을 더하면 3700여원의 재배수당도 있어 일거량득의 좋은 일이라고 기뻐했다.

4월에 재배농들이 밀파종을 하고 있다.

 현재 평정촌에는 흑룡강성의 밀재배 대형농가련합체인 흑룡강성정흠농업합작사에서 온 재배업자들도 있다. 평정산에 와서 밀재배를 시작한지 3년이 된다는 쌍압산시 보정현의 리정훈씨는 지난해에 30여헥타르정도 시험적으로 재배했는데 매우 좋은 효익을 봤다며 게다가 백력왕면업유한회사의 지지까지 더하면서 재배면적을 더 늘여 현재 234헥타르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올해 날씨의 영향으로 수확이 좀 떨어졌지만 제대로 된 수확이라면 그 수익이 가관일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길림성안명호재배업유한책임회사 리열광 기술원은, 이 회사에서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와 손잡고 밀을 인입한 첫해에는 재배면적이 10헥타르도 이르지 못했지만 그 후 재배면적이 늘면서 지금 평정산의 기지면적만도 120헥타르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의 품질안전과 진립군 과장은, 연변농업농촌국과 연변백리왕면업유한회사는 우리 나라 북방의 주요 밀생산지역인 내몽골, 흑룡강 등 밀 주요생산지역에 가서 고찰한 뒤 연변의 기후조건에 적합한 ‘녕춘(영량) 4호’ 밀종자를 인입했으며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쳐 이 품종이 생산량이 높은 교질성 강력분으로 단백질함량도 13-16%에 달하고 안전성이 국가1급밀가루 표준에 이르는 것으로 립증되였다고 말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녕춘4호 밀종자를 인입한 뒤 연변주농업농촌국과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는 선후로 훈춘, 안도, 룡정, 돈화 등 현시에서 시험적으로 재배하고 연변주종자보급소와 돈화에 소재한 길림성안명호재배업유한회사에서 기술지원과 포전관리 및 병충해예방퇴치 등 과학적관리를 책임지도록 했다.

3년래 밀재배기술이 부단히 성숙됨에 따라 재배면적 증가는 물론 품질도 부단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에서 연변산 밀을 들여온 뒤 생산한 밀가루는 이전에 생산하던 밀가루에 비해 색감이 더 순백하고 식감도 보다 부드럽고 밀향도 더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 랑금영 총경리.

연변백력왕면업유한회사 랑금영 총경리는 지난 2016년부터 밀재배를 보급하기 시작해 당시 20헥타르 정도로 시험적으로 재배했는데 병충해예방통제 등 기술 미달로 보급이 리상적이 되지 못했다면서 지난 5년간 해마다 기술혁신과 개조를 통해 재배기술이 부단히 상승하면서 소출과 품질이 향상되고 재배 면적도 800헥타르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백력왕면업에서 농민들에게 종자, 품종, 기술을 제공하고 밀재배 기술자들이 지도하고 있으며 수확철에는 실내외 건조를 돕고 기타의 기술 봉사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수익을 담보하고 있다며 올해 800헥타르 재배면적으로 계산할 때 헥타르 소출을 6톤으로 치면 총수확량이 4800톤 정도에 이르는데 이미 2000톤 정도 수매하고 요즘 매일 10여톤 정도 수매하고 있으며 량식값도 제때에 지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김룡 김태국 기자

0

관련기사 :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