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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좋은 선생님을 찾습니다”와 함께 3년 세월

편집/기자: [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1-28 17:05:16 ] 클릭: [ ]

[제2편] (하)

신정자-“좋은 선생님을 찾습니다”와 함께 3년 세월

 
함박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2005년 12월 중순의 어느날, 30대중반의 한 젊은 녀성이 리력서를 들고 길림신문사 청사에 들어섰다. 리력서에는 그가 17년간 교육사업에 종사한 경력들이 력력히 찍혀있었다. 신정자, 36세, 장춘시 관성구조선족소학교 조선어문교원, 교무주임… 장춘시 관성구 명교원, 장춘시우수교원, 길림성우수임과(任课)교원, 길림성“이중언어”우수지도교원… 성급, 전국급 론문 특등상, 1등상… 10여편 론문 성급간행물에 발표.이상의 경력자인 그가 교육사업을 그만두고 기자직업을 선택하기로 했다.

신정자가 기자직업을 선택한 리유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훌륭한 교원이 되는것도, 훌륭한 기자가 되는것도 모두 저의 꿈이였어요… 제가 기자직업을 선택하는건 교원사업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저는 교육사업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길림신문사에서 기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는 순간 저는 또 하나의 꿈을 이룰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되였어요. 막상 하고싶었던 일이여서 그런지 가슴이 설레였어요. 마치 당장 기자가 된것 같았어요. 자신이 좋아해서, 하고싶어서 선택한 일은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꼭 해낼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신정자의 선택을 그의 가족과 지인들은 별로 찬성하지 않았다. 관성구조선족소학교 권홍교장도 그를 부교장으로 승급시키겠으니 심사숙고해보라고 재삼 만류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신정자는 추호의 흔들림 없이 자신의 선택을 고집했다.

자신이 추구해왔던 꿈을 뒤늦게라도 실현해보고싶은 욕망이 가슴속에서 꿈틀거렸다. 마침 신문사에서는 “교육전문란”을 내올 계획이였고 교육담당기자를 물색하던중이였다.

면접을 마친 그는 온 세상을 독차지한 기분에 둥둥 뜨게 되였다. 기자로, 그것도 교육담당기자로 두가지 꿈을 실은 “쌍두마차”를 달릴수 있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바로 자기 같았다.

2006년 1월에 신문사에 입사한 신정자는 주로 문화교육부에서 김정함부주임의 지도를 받으면서 “인성교육”전문란의 “교원”, “학부모” 란의 취재, 편집을 맡아하게 되였다.

“전업을 바꾼다 해서 ‘령’부터의 시작이 아니지요. 여태껏 교육사업에서 쌓은 모든것들이 바로 새로운 일을 잘해낼수 있는 밑바탕으로 되는것입니다.”라고 남영전사장이 신정자에게 조언했다.

신정자는 교육사업에 종사할 때 열심히 쌓았던 교육리론과 실천경험 그리고 인맥관계를 리용하여 “인성교육”전문란을 잘 꾸리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06년 1월 12일은 그에게 있어서 잊을수 없는 뜻 깊은 날이였다. 바로 이날은 “인성교육”전문란의 “탄생일”이며 “인성교육”전문란은 그가 입사해서 10일만에 꾸린 “처녀작”이기때문이였다.

신정자는 마치 갓난애를 들여다보듯이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처녀작”을 보고보고 또 보았다. 이때 사무실을 돌아보던 남영전사장이 그를 보고 “신문 꾸리는 일이 재밌느냐?”고 허허 웃으며 물었다.

“네, 재미 있습니다.”

기다린듯이 바로 대답하는 그의 목소리는 흥분에 젖어있었다.

“재미 있으면 돼. 하는 일이 재미 있어야 보람을 느낄수 있거든.

하하하-”

경상도말씨를 쓰시는 남사장도 즐거운듯 호탕하게 웃었다. 신정자는 자신의 성장과정에는 지도부와 로기자들의 “믿음”, “배려”가 동반돼있다며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도시학교, 시골학교를 찾아 열심히 뛰였다.

신문사에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한국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인성교육”공모활동을 벌렸다. 해마다 벌리는 “인성교육”공모는 그 영향력이 전국적범위에로 확대되면서 교원, 학생, 학부모… 전사회가 동참하는 교육행사로 거듭났다. 신정자는 전국 각지 교육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면서 조선족교육의 흐름을 장악하는 한편 취재, 편집 일에 전념했다. 공모활동에서 나온 우수작품들은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엄마가 한국에 갔어요》란 제목으로 출판되기까지 했다.

남영전사장이 퇴직한후 2010년부터 홍길남사장이 인솔하는 지도부는 온오통합의 새로운 신문출판개혁을 진행했다. 부서는 취재부와 편집부로 나뉘였으며 편집기자마다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는 공간이 주어졌다. 신정자는 취재부 교육담당기자로 더욱 넓은 공간에서 활약하면서 “홀로 서기”로 두각을 내밀게 되였다.

홍길남사장과 한국한중친선교류협회 최광열회장은 오래전부터 쌓아온 두터운 인연으로 특별계렬보도 “좋은 선생님을 찾습니다”를 기획하고 “중국조선족태환교육상”을 가동했다. 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민족의 교육을 위하여 묵묵히 기여를 하고있는 전국의 선생님들을 고무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신정자는 취재부 기자 전체가 동원돼 참여하는 이 특별계렬보도의 항목담당자로 과중한 임무를 3년 동안 맡아하게 되였다. 그는 이것은 자신에 대한 지도부의 “믿음”이고 “성장의 기회”라 생각하고 취재계획(취재제강, 취재범위, 명액분포, 취재인물 선정)으로부터 취재과정, 시상식, 책편집에 이르기까지 빈틈이 없도록 모든 정력을 쏟아부었다.

해마다 취재계획에 따라 교육분야 인사, 학교 지도부, 교원, 학부모 등 여러 면의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동북3성 범위내에서 “좋은 선생님(우수교원)”을 선정하고 현지취재를 해 보도했다.

심사위원회는 조선족연구분야의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 저명한 시인 남영전, 한중친선교류협회 최광열회장, 고혁성리사 등 중국측과 한국측의 인사들로 구성되였다.

그의 노력하에 특별계렬보도 “좋은 선생님을 찾습니다”는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료녕성기초교육교연양성쎈터 조선족교육연구훈련부,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교연양성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받았다.

련속 3년간 길림신문사의 기자들은 연해지역, 내몽골초원, 압록강변의 중조변경, 흑룡강변의 중로변경 등 편벽한 산간벽촌에까지 달려가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는 “좋은 선생님” 도합 81명을 취재하고 신문에 게재하였다.

그속에는 교수면에서 혁신을 일으켜 교육의 질을 높인 도시의 교원들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환경속에서 간고분투하고있는 농촌교원들도 있으며 학교관리에서 새로운 돌파를 가져온 교장들이 있는가 하면 학생들을 자기 친자식처럼 여기고 모든 사랑을 몰부은 교원들도 있었다.

련속 3년 동안 뜻 깊은 행사를 치르면서 조선족교육계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 “교육란”은 조선족교육분야에 뿌리를 내리면서 조선족교육계와 사회의 인정, 사랑을 받는 “특간”으로 거듭났고 교육담당 기자로서의 신정자의 이미지도 올라갔다. 81명 교원들의 사적은 2015년 하반년에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무료출판되였다.

“항상 배우는 자세,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받아들이고 해나간다면 하는 일이 즐겁다.”고 말하는 신정자는 열심히 뛴 보람으로 교육분야와 사회의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교육보도 “짧디짧은 만남, 아이들에겐 최고의 행복”, 론문 “인터넷을 리용해 민족보도의 영향력을 높이다” 등을 비롯해 국가급, 성급 신문상 1등상, 2등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국립교통대학교 교육대학원의 초청을 받고 대학원생 및 유아교육학과 재학생들을 상대로 “중국조선족유치원의 운영현황 및 교육중점”에 대해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제13번째 기자절에는 《길림신문》, 《중국조선족소년보》, 《장백산》잡지, 《도라지》잡지 발전연구회에서 공동주최해 선정한 “10명 우수기자(편집)”의 한명으로 표창받는 영광을 지니기도 했다.

2015년부터 신정자는 “교육란”을 브랜드로 키워갈 꿈을 안고 지도부에 《인터넷 길림신문》 “교육란”에 대한 개설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교육전문가, 명교원, 골간교원들로부터 조선족교육에서 직면한 문제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용솟음치는 교육교수개혁주제하에서 조선족교육이 적지 않은 문제에 부딪치고있다는 현실을 알게 되였다.

이에 대비해 신정자는 우리 조선족교육교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부 전국조선문교재심사위원회 판공실(동북3성 중소학교조선문교재편역출판협의소조 판공실)”, 동북3성의 교육학원(기초교육교연양성쎈터) 그리고 각 계층 조선족 교육전문가, 명교원, 교장, 우수골간교원들을 모신 “조선족학교 교육교수개혁현장을 진맥해보다”라는 연구플래트홈을 만들었다.

《 길림신문》 “교육란”을 “인터넷+지면+워이신”으로, 전국의 교육자들이 서로 함께 공유할수 있는 플래트홈으로 만들어 조선족학교의 교육교수발전추진에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싶다는게 지금 이 시각 신정자기자의 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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