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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청년들-준비된 자세 그리고 북경진출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1-01-03 10:38:49 ] 클릭: [ ]

《조선민족의 타향별곡-북경거주 겨레의 삶》(15)

북경망경의 밤거리

젊은 청년층을 위주로 하는 동북3성의 조선족들은 도시진출의 파도에 실려 꿈의 도시, 희망의 도시, 성공의 도시로 불리우는 북경으로 끊임없이 들어오고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좋은 일이다.

그러나 북경은 아무리 큰 포부와 아름다운 꿈을 품었다고 해도 아직 준비와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질이 낮고 배운 지식이 적은 관념을 개변하지 못한 청년들에 대해서는 《무정》하다.

이런 청년들은 부모들이 보내오는 돈으로 망경(왕징)의 지하에 주숙하지 않으면 부모등에 업혀있고 또 일부는 고향사람들이나 친구들의 신세로 살아가고있다. 그들은 지하에서 잠시나마 지친 심신을 달랜후 직장을 찾거나 새 출발을 기다리고있다.

얼마전 기자는 망경(왕징)의 지하실에서 이런 부류의 몇몇 조선족 젊은이들을 만나 보았다.

그들은 새 회사에 취직할때까지 한사람이 한달에 400~500원씩 내고 지하실에서 생활하고있는데 벌써 몇달째, 한 청년은 사직후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하고 무직업자로 된지 거의 반년이 되여온다고 실토정했다.

조선족청년들이 거주하고있는 어느 한 지하숙소

8년전에 북경으로 왔다는 흑룡강성 모현의 김모(30세)씨는 교외의 한 한국독자기업에서 중층관리자로 있었는데 웃음속에 칼을 품고있는 한 한국인과 모순이 발생후 몇달간 대치상태로 지내다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분김에 사직했다고 한다.

일정한 관리기술이 있는 그는 여러 회사를 찾아가 수차 면접을 보았지만 로임이 적은 등 원인으로 지금까지 취직하지 못하고 로임이 높은 직장을 찾기 위해 인터넷으로 매일이다싶이 리력서를 보내고있다고 했다.

그는 《대학졸업생이 아니라해도 차운전과 같은 한가지 기술이라도 있으면 이곳에서 2500원이상 받을수 있다》고 했다. 김씨청년은 북경에 와서 8년이 되도록 운전기술을 배우지 않은것을 후회하면서 지금 운전기술을 배우고 있는중이라고 했다.

길림성 연변주 어느 현에서 어머니를 따라 북경에 왔다는 리모는 19세되는 고중 중퇴생이였는데 몇달간 모 합자회사에서 2000원씩 받으며 취직하다가 퇴사를 당했다.

료해에 의하면 그는 뚜렷한 목표도 없고 부지런히 일해 살만한 재간과 경험도 없었다. 다행히 그의 어머니가 북경에 있기에 주숙은 근심할 필요가 없단다. 그는 구직광고를 내는 한편 소개소를 통해 재취직을 기다리는 중이다.

북경에 온지 5년철이 되는 최모(25세)씨는 원래 어느 한국회사에 취직하고 통역에서 현장관리직으로 일하다가 이런저런 원인으로 그만두고 나왔다고 한다. 그는 사직후 면접을 본것만 해도 10차가 넘지만 아직까지 리상적인 직장을 찾지 못했다고 실토정했다.

그는 회사생활을 하려면 조선족청년들은 고향에 있을때의 언어, 행동, 습관, 관념 등을 고쳐야 하며 또 열심히 본직업무에 임해야 호평을 받을수 있다고 자신의 절실한 감수를 털어놓았다.

상술한 실례들은 북경에 진출한다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던 일부 청년들에게는 찬물이 아닐수 없다. 우리 조선족청년들의 맹목적인 북경진출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취할바가 아니다. 아울러 북경으로 온후 관념과 생각을 개변해야 새로운 환경과 생활에 적응하고 북경땅에 뿌리를 깊이 내릴수 있는것이다.

료해에 의하면 우리의 조선족청년들은 직종, 환경, 로임, 복리 등을 너무 따지기에 《합당》한 직장을 찾기가 상대적으로 힘든 편이다. 교외 등에 위치한 회사는 아예 면접도 가지 않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상들은 조선족청년들의 취직에 《설상가상》이 아닐수 없다.

북경은 말그대로 《꿈의 도시》, 《기회의 도시》, 《희망의 도시》, 《성공의 도시》가 아니다. 북경도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오직 준비된 자세, 든든한 실력, 갱신된 관념을 구비한 자만이 생존하고 발전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성공일로를 나가는 도시이며 활무대이다!

우리의 조선족청년들이 준비된 상태에서 도시로 진출하고 또 도시로 진출한후 관념을 갱신하여 하루빨리 도시생활에 수응하면서 열심히 자신을 키워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박광익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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