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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도시 청춘뻐스 달린다 ](3) ‘전국로력모범호’뻐스 달린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3-14 07:40:48 ] 클릭: [ ]

-전국로력모범 연길시공공뻐스그룹유한회사 신학수운전기사를 만나본다

 
2020년 11월 24일 전국로력모범 및 선진사업일군표창대회에서 전국로력모범 영예를 안은 신학수운전기사, 인민대회당 앞에서 남긴 기념사진./자료사진
 

3월부터 ‘전국로력모범호’ 로 디자인된 전국로력모범 신학수운전기사가 운전하는 길H-09800D번 22선 도시공공뻐스.

연길시 국자거리 연길백화점역을 지나는 ‘전국로력모범호 ’

‘영광은 로동자에게 속하며 행복은 로동자에게 속한다 ’...‘전국로력모범호 ’와 신학수

“22선뻐스가 ‘전국로력모범호 ’네! ” 연길시 국자거리에서 행인들과 연길백화점역의 뻐스 대기 손님들이 ‘전국로력모범호 ’를 발견한다. 연길시 도시공공뻐스운행선에 ‘전국로력모범호 ’가 또 하나의 풍견선을 이루고 있다. 2020년 전국로력모범에 당선된  연길시공공뻐스그룹유한회사 제2차대 신학수(57세)운전기사가 운전하는 길H-09800D번 22선 도시공공뻐스가 3월에 들어서서 차머리에 ‘전국로력모범호 ’, 차체에 ‘로력모범정신으로 공공뻐스업 풍채 떨치고 본보기 에너지로 문명 연길 촉구한다’ 로 유표하게 디자인되였다. 뻐스안도 붉은 색, 금빛 문양 바탕에다 신학수운전기사의 로동모습, 수상 사진을 상감해 넣고 로력모범 정신 및 로력모범을 따라 학습하자는 글귀들로 이채롭게 디자인되였다. 운전실 문에서부터 ‘전국로력모범 신학수가 당신을 환영한다’ 가 보인다. 량옆 차창 위 승객의 눈높이 여백선에 ‘로력모범정신을 발양하여 새시대 선봉으로 되자’ , ‘평범한 일터에서 기여하며 비범한 가치를 창조하자’, ‘로동을 존중하고 지식을 존중하며 인재를 존중하고 창조를 존중하자 ’ ‘로력모범정신을 본보기로 아름다운 연길 건설하자 ’...는 글귀들이 한눈에 안겨온다. 손잡이 고리마다도 앞뒤면으로 신학수운전기사의 사진과 ‘문명한 공공뻐스 탑승해 문명한 연길시민 되자’ 등 말귀가 정교하게 디자인되였다. 뻐스 뒤면에 ‘영광은 로동자에게 속하며 행복은 로동자에게 속한다 ’는 글발아래 ‘전국로력모범 ’메달을 디자인해 넣고 신학수운전기사에 대한 소개 글이 새겨졌다.

지난해 11월 24일 전국로력모범 및 선진사업일군표창대회에서 습근평총서기는 “영광은 로동자에 속하며 행복은 로동자에 속한다. 사회주의는 로동으로 건설해낸 것이고 새시대는 분투하여 개척해낸 것이다. 로력모범은 민족의 엘리트들이고 인민의 본보기이며 공화국의 공신이다. ”고 강조해 말했었다.

 
흥안종착역에 도착하기 바쁘게  걸레부터 찾아드는 신학수운전기수

신학수운전기사는 지금도 귀전에 자신이 전국로력모범의 영예를 안고 인민대회당에서 경청한 습근평총서기의 연설이 그대로 들려온다며 평생의 고무로 될 것이라고 한다. “한 도시공공뻐스 운전기사로서 ‘전국로력모범 ’ 의 영예를 지닐 수 있는 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새깁니다. ‘로력모범호 ’는 나로하여금 그 영광과 고무를 깊이 새기게 하고 또 사회적으로 선전할 의무를 더 잘 리행하면서 나와 함께 달릴 것입니다! ”

연길공공뻐스그룹유한회사 당위 석선규부서기는 기자한테 ‘전국로력모범호 ’를 돌출히 디자인한 취지와 목적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신변의 로력모범을 따라 학습해야 하고 로력모범정신을 따라 학습해야 한다. 직접적으로 전국로력모범 신학수운전기사가 운전하는 뻐스를 ‘전국로력모범호 ’로 기치 선명하게 디자인함으로써 로력모범의 긍정적 에너지를 더욱 잘 전파시키고 사회적으로 로력모범을 존중하고 로력모범정신, 로동정신, 장인정신을 학습하는 새기상을 이끄는 데에 더 큰 역할을 일으킬 수 있을거라 믿는다. ”

2020년 11월 25일 신학수운전기사(뒤줄 왼쪽 다섯번째)가 ‘전국로력모범 ’영예를 안고 돌아오는 날 연길시공공뻐스그룹유한회사 지도부 전체 성원과 종업대표가 연길서역에 마중나가 남긴 기념사진./연길시공공뻐스그룹유한회사 제공

“ 본직에 혼신으로 최선하는 삶”

신학수운전기사는 연길시공공뻐스그룹유한회사 50년 사상의 첫 전국로력모범으로서 연길공공뻐스운행업의 크나큰 자랑으로 된다. 올해로 신학수는 연길시 도시공공뻐스업에 종사해온 지 33년에 난다. 차량 구조차 운전으로부터 시작하여 총 배차원(总调度), 사무용 승용차 운전기사 등 직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그는 도시공공뻐스 운전대를 쥔 시간이 전후로 20여년, 지금까지 근 200만키로메터의 리정표를 달려온데서 “규칙 위반이 없고 사고 없고 고소가 없고 벌칙금 없고 분규 없는 ”기록을 창조했다.

“그 긴 세월에 그런 기록을 낼 수 있는 근본은 어디에 있다고 볼가요? ”

“공공뻐스 운전기사한테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직책이 무조건이라 봅니다. 때문에 안전에 위협되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삼가하는 원칙을 지킵니다. 절대로 음주하고 운전하지 않고 길에서 운전기술 폼 내지 않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기싸움 같은 걸 하지 않으며 강제로 다른 차량을 추월하지 않고 운전 중 핸드폰을 들지 않는 것을 절대적 원칙으로 삼아 왔습니다. ”

차대에서 혹은 차량 정비직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신학수기사의 모습/ 자료사진

신학수운전기사는 자동차시대에 들어서면서 도시공공뻐스 운전환경은 그만큼 불안전 소재가 늘어나고 운전기사들한테는 여러모로 이겨내야 할 고험이 점점 많아진다고 한다. 길에서 연체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그 와중 기타 운전자와 혹은 승객과의 마찰이 생길 수 있고 그만큼 공공뻐스운전기사한테는 휴식시간이 희생된다. 숨돌릴 새도 없이 다음 회차 임무로 차머리를 돌리여 가느라면 운전기사가 감내하는 정신적 부담은 커지기 마련이다. “어렵고 힘들어도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고 보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뻐스운전기사직이 얼마나 위대하고 고상한 직업이라 하지 못하겠지만  나의 혼신으로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사람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낸다면 마음이 후련하고 보람스럽습니다. 그런 삶은 후회없습니다... ”

기자가 신학수운전기사의 뻐스에 올라 흥안 종착역에 당도했을 때 배차 시간표를 보면 원래 13분을 휴식할 수 있었는데 그날이 ‘흥안 장날‘이라 길에서 연체돼 종착역에 도착하고 보니 다음 회차 발차 시간이 6분도 안남았다. “길에서 보면 ‘3분을 기다릴지라도 1초를 다투지 말자 ’는 경시어가 있지않습니까, 길에 차량이 많아 질수록 더구나 지켜야 합니다. 그 어떤 언짢은 상황에 부딪쳐도 나의 승객을 생각하면 무조건 참고 견디고 기다려야 하는 겁니다. 내가 쉬지 못하더라도... ”

그의 념두에는 무조건 ‘승객 안전’, ‘나의 승객’이 최우선이다. 그는 종착역에서 다문 몇분간의 시간 여유가 생기면  목이라도 축이고 허리도 펴고 하는 것보다 걸레부터 찾아드는 것이 몸에 밴 습관으로 되였다고 한다. “걸레 질하는 것이 운동도 되고 물은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이 마실수 있으니까 ”

“승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별한 사람”

그와 30년 동료이면서 얼마전까지 그가 소속된 제2차대의 대장으로 있은 리철룡(지금은 다른 차대로 옮김 )은 기자한테 신학수를 이렇게 소개한다.

신학수운전기사는 본직에 마음을 다 쏟는 사람이다. 운전기술, 차량 보수기술이 우수한 운전기사이다. 특히 승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별한 공공뻐스 운전기사이다. 뻐스를 자기 집처럼 알뜰히 거둔다. 난방시설이 없었던 뻐스 때부터 그는 승객 좌석에다 깔개를 사다 놓는다거나 미끄러움을 방지해 뻐스안 바닥재를 사다가 폈고 차차 분재 등 기타 여러가지 장식도 신경 써서 해놓아 좋은 승차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지금은 전기신에너지뻐스지만  살펴보면 다른 차량과 달리 승객이 쉽게 손 닿을 수 있게끔 손잡이대를 스스로 더 맞추어놓았다. . .우리 뻐스공사에서 그런 뻐스는 유일무이하다. 그리고 여직 청가하는 걸 못보았다. 본인의 배차 임무는 물론이고 사정이 있는 동료들 몫까지 군말 없이 조률 받는다.

기자가 료해한데 의하면 신학수운전기사는 비록 차대에서나 회사에서나 가장 년장의 운전기사에 속하지만 올설 련휴에도 정상적 배차 임무를 따라 정월 초이튿날만 쉬였다. 30여년간 무조건 배차임무를 리행해왔다.

제2차대에서 허전귀부대장과 조영하(赵永霞)배차원은 기자한테 신학수운전기사를 ‘연구형 운전기사’,‘마음이 어진 사람 ’이라 말해준다. 그는 뻐스를 애지중지 늘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이 있다. 차량 수리기술 책자를 사거나 주문해 보며 페기 차량에서 실기 연구도 많이 해온데서 뻐스의 웬만한 ‘탈’들은 스스로 진단, 손질해낸다. 본인의 뻐스 뿐만아니라 동료들이 얘기만 하면 나들이 옷차림일지라도 두말 없이 팔걷고 나선다... 바로 그 소소한 ‘탈’을 손수 해결하는 데서 그가 회사에 절약시킨 자금이 적으만치 10여만원 된다. 종래로 동료한테나 승객한테나 득실을 따지지 않고 ‘있는 대로 배려하고 털어놓(倾其所有)는다’. 자신의 뻐스 손질, 보호장치 설치에 대한 생각들을 차대에 내놓지만 비용에 대해 일절 손 내밀 줄 모른다. 뻐스 운행시 거동이 불편한 로인을 만날 때면 내려가 부축해 승차시키고, 달려오는 손님을 보면 꼭 기다려주고...그한테는 승객을 타박하는 일, 승객과 언쟁하는 일은 없다. 승객이 그의 뻐스에 떨어뜨렸거나 놓고 간  물건은 념려없이 찾을 수 있다...

기자를 만난 이들은 신학수운전기사한테 행차 도중 기타 차량의 화재를 보고 서슴없이 달려가 불을 끈 일도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알려준다. 세번째가 2019년의 4월 3일 10시 50분 경 신학수운전기사가 29선 공공뻐스를 운전하고 삼꽃거리 수상시장 부근을 지날 때였다. 한 오디 승용차 트렁크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뿜겨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학수운전기사는 뻐스를 길옆에 세운다. 소화기를 들고 차에서 내리면서 그는 한 남성 승객더러 뻐스 뒤쪽 켠에 있는 다른 한 소화기를 들고 오게 한다. 달려가 화재 당사 운전기사가 어정쩡해하는 것을 지도하며 불끄기작업을 벌이는데  두 소화기를 다 쓰도록 트렁크 덮개를 열지 못해 역사질한다. 그는 차 임자더러 다른 공공뻐스를 세우게 한다. 뻐스안에 소화기가 있기 때문에. 그 구역을 지나던 6선 공공뻐스와 45선 공공뻐스의 운전기사들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왔고 그 승용차의 트렁크도 그제서야 열려 그와 두동료들은 엔진에 달린 불을 끈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떳다.  한차례 더 큰 화재를 막았다. 소화과정에 신학수운전기사의 량손 손가락이 화상을 입었고 전신이 연기에 그을렀고 소화분말 투성이 되였으나 그는 뻐스 승객을 생각해 뻐스로 돌아와 우선 승객들한테 “지체해서 미안합니다 ” 사과부터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화상은 깊지 않아 괜찮았고 뭐니해도 더 큰 화재를 막아서 다행스러웠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 그는 여느 일과 마찬가치로 이번 일에도 가볍게 웃어 넘긴다.

기자가 신학수운전기사의 운전석 왼손편 유리창턱에 일부 약품과 사탕, 꽤 많은 수량의 마스크가 담긴 봉지가 놓여있은 것을 발견하고 의아해 했더니 과연 그 사탕도 마스크도 승객을 위한 것이라한다. 때때로 뻐스에서 저혈당현상이 발생하는 승객을 맞띄우는 경우도 부딪치며 특히 코로나역병퇴치기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따르면서부터 신학수운전기사는 마스크를 상비해 놓는다. 지금도 있지만 지난해 초기엔 마스크 없이 승차하자는 손님이 비일비재,  많은 날엔 하루에 7,8개의 마스크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승차시키지 않아도 운전기사한테 욕될 건 없겠는데요, 마스크도 무료로요? ”

“당연히 무료로 제공하지요. 승차시키지 않을 수는 있지만 딱한 사정일 수도 있잖아요. 돈 든다해야 얼마 들겠습니까”

운전석에 보이는 약은 신학수운전기사가 금방 복용후 미처 치우지 못한 약이였다. 그는 워낙에 신체가 약한 편인 데다 30여년을 ‘말 달려 온 ’ 가장 년장의 공공뻐스운전기사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오늘도 청춘의 마음으로 신들메를 조이고 뻐스에 올랐다.

“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달릴 겁니다! ”

‘전국로력모범’에 당선되기에까지 그는 다년 련속 회사의 선진사업일군, 안전행차 기준병 , 수차 립공해 표창 받았다.  수차 연길시 안전행차 기준병, 선진 운전기사로 그리고 연변 건설국계통 안전행차 기준병으로, 주 로력모범, 주‘3가지를 지키고 3가지를 사랑하는’ 도덕모범, 주특등로력모범에 이어 2019년에는 길림성 특등로력모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뻐스운전기사’ 등 영예를 안아오기도 했다.

/길림신문 김영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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