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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야기48]창업으로 “꼬마에디슨”을 키우는 젊은이

편집/기자: [ 홍옥 차영국 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2-07 13:29:07 ] 클릭: [ ]

—귀향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 세운 문광철의 이야기

과학실험의기를 설명하고있는 문광철교장

문광철, 다가오는 2월 18일이면 그의 나이가 40세다. 그는 북경기신태부(纪新泰富)전기기계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직에 있다가 5년전에 꿈을 안고 길림시에 와 고난의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북경에서의 자기의 년봉 30만원과 대학동창생이자 안해인 우혜영의 년봉 20만원을 외면하고 친척친구들의 권유도 귀등으로 흘러보내고 투자가 많고 수입이 적고 흑자를 인차 볼수 없는 교육, 그것도 과학기술영재를 키우는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교장 문광철)를 길림에 세웠다. 280여만원을 투자해 세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는 세워진지 4년만인 지난해부터 비로소 약간한 수입이 있게 되였다.

그렇다면 문광철은 왜 고난의 창업의 길을 선택했을가? 또 창업지는 왜 길림시로 선택하고 진학률만 추구하는 현황에서 왜 하필 난이도가 큰 과학기술기능분야를 선택했을가? 그 어떤 발전전망을 노렸을가?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고 기자는 지난해 12월 28일에 길림시에 가서 문광철을 찾았다.

북경의 집 팔고 주차자리 팔고 귀향

문광철이 전화에서 알려준대로 우리는 길림시 선영구 청년로 77번지에 자리잡은 길림시꼬마에디슨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를 찾았다.“세집을 잡고있는 이 건물이 파가이주에 들어 명년(2017년 1월)이면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문광철이 기자와 한 첫마디다.

중등키에 둥그스름한 얼굴, 조금은 통통한 몸매를 가진 그의 류창한 한어말투를 듣고서는 그가 조선족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문광철을 따라 2층에 있는 교실에 들어서자 소학교 4학년의 20여명 학생들이 자동차 차대를 만들고있었는데 선생님이 동력과 마찰력의 관계에 대해 한창 설명하고있었다.

문광철은 기자에게 “길림시꼬마에디슨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의 전신은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聚乐部)’(아래 취락부라 략칭)이다. ‘취락부’에서는 5살 반 되는 애들을 받아들여 초중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신변의 자료로 신변의 물건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손수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심을 얻고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하여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려는 욕망과 동력을 키워준다.”고 소개했다.

과학실험실과 학생작품전시실엔 방직기, 승용차, 뻐스, 다리, 탑 등 수십까지 작품들이 진렬되여있었다. 전국과 길림성 등 과학기술경연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적지 않았다.

왜 간고한 창업의 길을 선택했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문광철은 뭔가 해보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보고싶어서였다고 대답한다.

1977년 장백현에서 출생한 문광철은 2000년에 연변대학 전자공정학부를 졸업하고 북경세종지능유한책임회사에서 시스템집성공정사로 있다가 미국세기그룹산하의 북경기신(纪新)전기기계설비공정유한회사와 북경기신태부(泰富)전기기계기술유한회사에 근무하면서 기층 공정사로부터 부총경리로 진급했다.

“아들이 학교에 갈 나이가 되고 호구문제로 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야 했다. 우리 가족의 수입으로 북경에서 애의 학비를 대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대학입시때는 길림성에 돌아와 시험을 쳐야 했다. 그럴바하고는 귀향하는것이 낫겠다고 생각했고 더우기는 괜찮은 수입에 편안한 생활을 하면서 매주마다 놀러 다니고 먹고 마시고 하니 생활이 무의미해졌다. 이때로부터 하고싶은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였다.” 문광철은 당초의 생각을 실토정했다.

문광철은 북경에 있는 집 한채를 팔고 주차자리를 두개 팔고 손에 200만원 들고 귀향했다.

4원짜리 라면 두 그릇에 사이다 한병

2012년에 미리 선택한 창업대상도 없이, 시장조사도 없이 단 열혈청년의 패기로 문광철은 귀향, 길림시를 창업지로 선택하였다.

2012년에 귀향해서 한 최초의 창업대상이 지렁이양식업이였다. 그런데 거기서 30만원 밑졌다. 그러다가 2013년에 스타트만 떼고 자금관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꼬마에디슨”을 인수하고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聚乐部)”를 세웠다. 취(聚)는 모여서 즐기자는 뜻으로 선택한것이다. 그후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를 길림시꼬마에디슨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로 개칭했다.

4명 교원에 2명 로동자 그리고 문광철, 안해 우혜영 도합 8명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 첫진의 종업원으로 되였다.

과학기술 교수에 쓰이는 도구를 생산하고 새로운 작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많은 투자가 들어갔다.

“취락부를 세워서 이듬해인 2014년에 자금이 많이 딸렸다. 그때는 자동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를 타고다녔으며 아들과 회식한다는것이 그저 4원짜리 라면 두 그릇에 사이다 한병이면 고작이였다.” 여기까지 말하는 문광철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어린이들에게 마찰력원리를 설명해주고있는 문광철교장

어린이들의 생활능력 혁신능력 자신심 향상

“경제상황이 좋아지면서 자기절로 완구를 만드는 어린이들이 거의 없다. 특히 기성제품에 의거해 놀이를 놀다보니 중국어린이들의 혁신의식이 특별히 박약하다.”

문광철은 “공개수업현장에서 초중 1학년 학생이 가위를 쓸줄 모르는 황당스러운 일을 목격한적이 있다”며 “우리는 과학실험을 통해 미지세계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키워주고있다. 딱따구리가 수없이 나무를 쫏는데 왜 뇌진탕에 걸리지 않을가? 보이지 않는 이산화탄소가 왜 불을 끌수 있을가? 비누를 어떻게 만들가? 이러한 문제들을 내놓고 학생들을 가르친다. 전문가들의 말이 모두 옳다고 믿지 마라. 자기절로 할수 있는 일은 직접 실천해보고 체험해보라고 지도한다.”고 말하면서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의 초심을 밝혔다.

문광철에 따르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의 어린 학생가운데는 집에 있는 페기물로 꽃에 물 주는 물병을 만들어 엄마에게 2원에 판 애가 있는가 하면 작은 방직기를 만들어 부모에게 마스크를 만들어준 애들도 있다.

학령전반에 다니는 아들과 소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 둘 가진 가정이 있는데 애들이 집안에서 너무 뚝딱거려서 부모들이 애들 몰래 도구상자를 감추어놓는다 한다. 그런데 애들은 어떻게든 찾아내 집물건을 뜯고 고치고 다시 복원해놓는단다. 옆집 출입문이 고장났을 때 그 두 아들이 뚝딱거리며 고쳐놓은적도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과학기술기능반에 다니면 문화과공부에 지장이 있지 않는가고 걱정하지만 문광철은 “실제 교육전문가의 추적조사에 따르면 과학기술기능육성반에 다니는 애들이 올림픽수학을 하는 애들보다 론리적사유능력이 보다 뛰여나며 문제해결능력, 응변능력, 생활능력, 혁신능력, 수학풀이능력이 보다 훌륭하며 자신심도 크다는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한다.

확실히 아이들이 즐겨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다보니 일찍부터 물리, 화학, 생물, 천문 등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중학교 수업에 기반을 닦아놓고있다는것이다.

벌써부터 신재료연구를 하겠다는둥 공룡화석을 발굴, 연구하겠다는둥 우주세계에 들어가 보겠다는둥 여러가지 꿈을 품은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치약"을 만드는 시연을 하고있다.

지난 한해 전국에 200여개 가맹회사 설립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를 갓 설립했을 때는 신발이 닳도록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합작의향을 밝혀도 거들떠보지 않던것이 지금은  합작의향을 밝혀오는 학교들이 도리여 하나 둘 늘어나고있다.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과학동아리"를 무었는데 “취락부”에서 원가로 교수하고있다.

“취락부”를 갓 설립한 2013년에는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과학써클학교가 십여개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300여개 된다. 그러나 생산, 연구, 개발, 교수를 결합시킨 회사나 학교가 많지 않다.

길림시꼬마에디슨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는 동북에서 유일하게 연구, 개발, 생산, 교수를 결합시킨 교육류 과학기술기능양성회사이다. 지난해 3월부터 재료값 3000원만 내면 무료로 가맹하도록 되여있다.

과학기술협회 회의, 과학기술기구, 가맹회사간의 소개로 가맹회사를 확대시킨데서 지난해에만 해도 청해, 서장, 녕하를 제외하고 전국 각 성에 가맹회사 200여개를 두고있으며 2000여가지 재료, 200여가지 제품을 제공하고있다.

교원도 원래의 4명에서 9명으로 늘었고 연구, 개발, 생산에 종사하는 종업원도 22명이다.

길림시에 있는 200여명 학생을 대상해 학생당 한 과당시간 90분내에 90원씩 받으며(다른 지역에서는 학생당 90분에 300원씩 받지만)과학기술기구에 재료를 팔고 제품을 제공하는 수입과 학교수업료를 합하면 지난해 수입이 200여만원에 달했다.

문광철의 말에 따르면 돈 벌기보다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주는것이 그의 소원이란다.

든든한 연구개발팀 초청, 교과서 편찬

종업원과 함께 연구, 생산한 제품을 실험하고있다.  

문광철에 따르면 동북사범대학 물리학부 한장명교수를 핵심으로 하는 동북사범대학의 전업연구개발팀을 초청해 이미 유아원 6급 78개 교과서를 편찬한 뒤를 이어 소학교 A, B, C, D, E, F, G 도합 7급의 100여개 교과서를 편찬한 상황이다. 교과서에는 물리, 화학, 천문, 력사, 기계, 전자 등 면의 지식이 포함되였는가 하면 마이크로컨트롤(单片机), 항공모형, 로보트 등 내용도 첨가할 타산이다.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를 설립해서 학교는 지금까지 2014년 제29기 전국청소년과학기술혁신경연에서 성급 1등상 5개, 3등상 1개를 수상했으며 2014년 무한에서 있은 제11기 중일우호과학기술교육세미나에서 이 학교에서 추천한 120건의 과학기술제품이 동업자들의 인정을 받았으며 2014년 11월에 있은 전국 DI경연 (头脑创新思维竞赛, 培养青少年创造力的国际性活动)길림지구경연에서 1등상 2개, 2등상 1개, “미래의 별”상 하나를 수상하는 등 영예를 지녔다.

뿐만아니라 2014년 길림시꼬마에디슨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설계한 과학기술작품이 항천부 해당 부분의 인증을 받아 항천교육제품개발설계에 참여, 관련 제품이 전국항공항천전시중의 과학보급행사에 참가하게 되였다.

문광철은 “‘꼬마과학자’를 양성하는외에 회원제를 실시하여 회사에서 도구와 자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나 성인들이나 할것없이 각자 자기가 즐기고 만들고싶은 물건을 만들게 하는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고 말한다.

학생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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