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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이주와 정착 독서포럼》월례 독서모임

편집/기자: [ 전춘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3-08-14 06:48:30 ] 클릭: [ ]

7월25일 영등포구 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이주와 정착 독서포럼》(주최자 문민)이 주최하는 3차 월례 독서모임이 진행되였다. 이번 모임에서는 2013년 5월 31일 출간된 재한조선족동포 작가들의 작품집 《동포문학》을 읽고 그에 대한 독후감과 함께 조선족동포들의 이주와 정착과 과련하여 교류와 논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 김정룡, 문민, 전월매, 윤영, 이용호, 강성봉, 이희문, 이재호, 이철성, 박요한, 안신애 등 포럼의 회원들과 독자 16명이 참가, 우선 윤하섭 작가가 쓴 《중국식품가게》에 대한 평가가 있었는데 이동렬 회장은 《처음으로 한국에 왔을 때 많은 동포들이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외롭고 슬쓸함이 가득했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동포들도 많지 않았고 식품도 다양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마치 식품가게를 찾아 동포신문 한 장 들고 숙사에 돌아가 읽느라면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향수가 있었다. 당시 우리 동포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물론 지금 현실에서는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고 독후감을 발표했다.

이 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어 멀리 미국에서 온 참석자도 있어 처음 시작할때는 좀 어색한 분위기가 돌기는 했지만 《고달픈 코리안드림》이라는 문구 해석시에는 열띤 토론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참가자 일부는 20여년전에 시작된 코리안드림은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후에도 이룰지 걱정 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또 일부는 《코리안 드림》은 어떻게 생겨난것인가? 한국에 와서 지금처럼 고생하며 일한다면 고향에서도 얼마든지 이곳 보다 못지않는 생활을 유지할수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몇 년간 번 돈을 고향에 돌아와 술추렴과 카라오케로 세월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인간의 삶은 돈으로만 정할수 없다,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인생과 삶의 요구가 있는 것인데 이는 존중되여야 한다는 논리가 나와 더욱 포럼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독서후의 논쟁이지만 민족의 장래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다분히 담겨있었다.

독서모임 및 월례정기모임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이주와 정착독서포럼》을 이끌어 가고 있는 문민씨를 만났다. 그는 일찍 한국의 외국어대학, 서울대학에서 교양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전문가다. 대학시절 어느 교수님의 《한국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강의를 들으며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고 그는 술회했다.

한국인의 정체성? 그럼 나의 정체는 무엇인가가 대학공부를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문민씨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것인가가 이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과제로 되고 있다. 이주의 경험과 정책의 현실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 독서가 지름길이고 독서포럼은 지혜의 창고이다》고 철학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동시에 한국에 비쳐진 우리 조선족들의 위상도 참으로 가슴 아픈 것이라고 덧붙혔다. 그리하여 재한조선족사회의 지식인들을 위주로 독서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동시에 높은 문화수준을 갖춰 경쟁력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않고 있다고 부언했다.

/김경기자 myengwo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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