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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 축구로 재한조선족들 단합과 소통에 이바지

편집/기자: [ 전춘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3-07-27 18:51:58 ] 클릭: [ ]

축구로 재한조선족들 단합과 소통에 이바지

활발한 조선족축구친목모임 《중국조선족축구련합회》를 찾아

한국에 있는 여러 중국조선족 모임이나 협회중에서 축구협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6월 26일 오후 늦은 시간 서울 대림빌딩에 있는 《중국조선족축구련합회》 사무실에서 이상철회장을 만났다.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데는 아마도 민족의 공통된 기질이 있나본다. 한국에 와 고된 로동속에서도 자주 모여 공을 찬다는것은 축구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재한조선족사회에서 언제부터 축구가 시작되였는지 정확히 기록된것은 없다. 그저 동아리모임형태로 친구들끼리 골목에서 공을 차는것으로 시작되였다.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재한조선족들속에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준택 초대회장이 서울지역의 10개 축구단과 인천지역의 3개 축구단들을 모아 《소통과 화합》의 리념으로 정식 《중국조선족축구련합회》를 결성하였다.

련합회의 발족은 재한조선족들의 한국체류와 축구력사에서 한 갈피를 이룰만한 경사이며 쾌거였다. 련합회 창립회의에서는 《련합회 운영에 대한 결의》, 《경기규칙》이 제정 선포되였다. 련합회 회장은 13개 회장들의 투표 과반수 찬성으로 임기 2년 방식으로 선거된다.

이와 함께 해마다 KC 리그(KOREA CHINSE LEAGUE 중국조선족동포련맹경기)를 진행하며 리그 중반에 성적상위팀들로 《회장기 컵》경기를 1차 진행하며 대외컵경기(협찬에 의한 친선경기)를 진행할것을 결정하였다.

경기규칙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리그전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2011년 보충한 상벌제도에서는 경기중 분쟁이 있을 경우 두 팀 모두 70만원의 벌금과 1년간 리그에 불참시키도록 하였다.

이상철회장은 3기 회장과 4기 회장을 련임하고있다. 이회장은 축구련합회 소속의 모든 구단들은 홍보와 재정적지원이 없는 환경속에서도 성원들이 리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있어 지금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였다.

다른 재한조선족모임과 다른것이 있다면 경기와 승부라는 공동의 목적이 있기에 회원사들의 단합과 소통이 잘되고있다고 말한다.

축구협회와 축구단들의 활동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지금까지 열심히 자신들의 의지대로 동포들의 소통과 화합에 이바지해왔다고 말하였다.

경기가 잘 홍보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예에 신경쓰지 않는 스포츠인들의 정신과도 련계되지만 재정적지원이 전혀 없는것이 주요한것이라고 한다.

특히 매주 1회씩 진행하는 경기마저도 장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불의에 경기장 변경이 있다보니 관객 동원도 안되고 그 결과 스폰서가 나설수 없는것이다. 그외 어느 기업체나 지역사회에서 꾸린 축구팀이 아니고 동향, 동창, 한 기업체에서 일하면서 꾸려진 팀들이다 보니 지원을 받기 어려운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 2008년 련합회 결성이후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지난 5월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련합회》와 리그 참가 합의서를 체결하였다.

이 축구련합회는 산하에 300만명 아마추어선수들이 참여하고있는 가장 큰 대중축구협회이다. 금년에 시범적으로 그 소속 몇개 팀과 친선경기를 하게 되며 다음해부터는 총련합회에서 매 선수단에서 우수선수들을 선발하여 국민생활체육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련합회팀이 구성되면 아마 협찬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나 사회단체, 개인들이 나서게 될것이며 관객 동원에도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여 재한중국조선족사회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 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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