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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가 조선족사회에 준 가치변화

편집/기자: [ 김정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9-02-21 14:50:25 ] 클릭: [ ]

한화 대 인민페 환률 4700원대

전 세계 금융시장 재차 출렁

세계 경기침체의 가속화, 동유럽발 금융위기의 가능성과 조선의 미사일 발사실험 가능성, 《3월 위기설》등  영향으로 20일 한국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한화 대 딸라 환률은 장중 1599.4원으로 등급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 작년 11월 25일 이후 3개월만에 또다시 1500원을 넘어섰다.

한화 대 인민페 환률 4700원대

따라서 경기회복조짐과 함께 5000원대에 올랐던 중국에서의 한화 대 인민페 환률은 조선족사회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는바 이날 연변주교통은행의 한화 100만원 대 인민페 환률은 4700원이였다.

한화로 인민페 바꾸는 사람 극히 적고 인민페로 한화 바꿔두는 사람 많아

연변교통은행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상술한바와 같이 한화가치의 하락으로 요즘 은행이나 화페시장에서 한화로 인민페를 바꾸는 사람은 극히 적다. 재한 조선족 대부분이 가족의 생계와 자식들의 공부 뒤바라지가 아닌 이상 웬간해서는 한화를 보내오지 않고 한국에서 구좌에 고이 간직해 두고있는가 하면 지난해 년말부터 시작된 귀국붐때 갖고왔던 한화도 연변교통은행에 한화로 저금해 놓은채로 한화가치가 상승되기만을 기다리고있다.

반대로 인민페로 한화를 바꾸는 사람은 많다. 연변에서 돈 있는 사람들은 인민페로 한화를 바꾸어 저금해 두고 지어 어떤 사람들은 거액의 인민페를 꾸어서도 한화로 바꿔 저금해 두고있다. 장춘 화페시장에서도 인민페로 한화 몇백만원씩 바꿔가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20일 장춘 화페시장에서의 거꾸로 인민페 대 한화(100만원) 환률은 4800원이였다.

재한 조선족가정 인민페꾸기 역현상

중국조선족들의 대량 한국진출에 따라 지난 18년간 중국조선족들은 재한 조선족가정이나 귀국 조선족들로부터 돈을 꾸어왔었다.

헌데 요즘은 아니다. 한화가치의 하락으로 요즘 조선족사회에서는 재한 조선족가정이 중국의 친척이나 친구들로부터 인민페를 꾸는 역현상이 연출되고있다. 재한 조선족가정들에서 재중조선족 친척들에게 손을 내밀고있는것이다.

연변에서 한국에 가 연구생공부를 하는 한 젊은이는 이번 겨울방학에 집에 왔다가 다시 한국에 가면서 한국에서 학비로 준비해 두었던 한화는 저금증에 그대로 둔채 중국의 친척집으로부터 인민페를 꾸어 학비를 마련해 갖고 갔다. 중국은행 표준의 리자를 치러준대도 남는 일이다.

한 가정은 부부 둘 다 한국에 가있고 자식 둘이 중국에서 공부하는데 자식 둘의 뒤바라지에 한국에서 한사람이 버는 돈이 다 들어간다. 다달이 한국에서 자식들에게 인민페로 5000원 돈을 보내주는데 예전같으면 한화 100만원이면 인민페로 7000원~8000원 되던 돈이 지금은 5000원도 안되니 가슴이 허비우는듯 아프다.

《제발 누구 좀 돈 꿔주세요》.

인민페를 꾸어달라고 중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말을 떼여보지만 내남이 다 여유롭지 못하다.

아껴쓰는 절약정신 부활

한국에 나간 가족이 험하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하면서 벌어 보내주는 돈을 중국에 있는 가족들은 지금까진 쉽게 쓰군 했다. 하지만 환률하락이 지속되면서 요즘은 아니다. 중국의 가족들마다 돈 쓰기에 손이 시리다.

아들 며느리를 한국에 보내고 중국에서 손주들을 돌보고있는 한 안로인은 슈퍼에서 물건을 사면서 좀자른다. 그전처럼 돈을 쉽게 쓸수가 없단다.

그간 한국돈을 벌어 흥청망청 쓰면서 깜박 잊고있었던 아껴쓰는 절약 정신과 관념이 저도 몰래 부활된것이다.

한국으로부터 귀중품 사오다

금융위기로 인한 한화가치의 하락과 한국 당지에서의 대대적인 세일에 따라 귀국 조선족당사자들은 물론 적지 않은 중국 조선족가정들에서 귀국 조선족들에게 부탁해 질 좋은 노트북을 사오거나 전기밥가마, 불고기가마 등 가정용 전기제품들을 구입해오고있다. 그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이다. 중국에서 웬간한 노트북을 사기보다 한국에서 브랜드노트북을 사는게 더 싸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해소되고 재한 조선족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이 제 가치를 행사할 그날은 반드시 올것이며 그날까지 재한 조선족들이나 재중 가족들 모두 힘내고 아껴쓰면서 꿋꿋이 버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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