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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사랑 듬뿍하면 련애는 멀어진다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7-12-06 10:42:01 ] 클릭: [ ]

ㅡ조기련애 지상토론을 마무리면서

리해 관용 인도 방조를 주자

본지는 금년 1월부터 오늘까지 근 1년간 《조선족학생 조기련애》 지상토론을 벌였다.  지상토론에 각지, 각 분야의 독자들의 원고가 날아왔었다. 그중에서 우리는 대표적인것을 골라 총 23편을 실었다. 

토론을 거쳐 우리는 여러 가지 각도로 중학생조기련애의 근원과 현황, 그 추세에 대해 살펴보고 동시에 이 방면에 대한 국내외 리론과 선진경험에 대해서도 두루 알아볼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었다.

지상토론을 거쳐 우리는 학생련애현상을 발전의 관점으로 보아야겠다는 점에서는 통일을 가져왔다고 할수 있다. 즉 현재 학생 조기련애는 이미 기성사실로서 억압하고 회피하고 무단적으로 금지시킬것이 아니라 리해하고 관용하고 인도하고 방조해 학생들이 청춘기를 건강하게 넘김으로써 앞으로의 인생에 훌륭한 토대를 닦아줘야 한다는것이다. 물론 이는 어느 일방적인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토론글들에서 제기했듯이 학교, 가정, 사회가 각자 직능을 다하면서 또 긴밀히 결합하여 창조적으로 많은 실제일들을 해야 함도 제기되였다.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우리 교육계는 보다 성숙된 인식을 가지고 많은 학교와 교원들은 이미 실천하여 좋은 경험들을 쌓고있기도 하다.

이 지상토론을 통하여 학생본인들에게는 물론 그들의 교육자인 교원, 부모 그리고 사회에 그 어떤 계발과 지도가 되였다면 편집자로서 기쁜 일이다.

부모사랑 듬뿍하면 련애는 멀어진다

○ 김숙자 (길림시조선족중학교)

요즘 우리 학생들은 련애도 정당한 일로 간주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감수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이다. 선생님들의 진정어린 충고도 마이동풍으로 여기며 심지어 빡빡 대드는 등 참으로 가슴 아프다. 우리 학생들의 이런 현상의 근원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이런 학생들을 정확히 인도할것인가? 필자는 16년간의 담임교원을 하면서 우리 조선족중학생들의 련애현상에 대해 여러 모로 생각해보았는데 그 소감을 말해보려 한다.

중학생들의 련애현상은 물론 사춘기의 정감충동현상의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필자는 조기련애는 더우기 일종 기탁심리라고 진맥하고싶다.

지금 대부분 학생들은 독신자녀이고 더우기 조선족중학교 학부모 대부분은 자식과 멀리 떨어져있다. 어찌 보면 우리 학생들은 부모가 있는 고아이다. 부모들은 자식의 공부 뒤바라지 한답시고 한국으로, 일본으로, 미국으로 가서 힘들게 일하고 자식은 자식대로 부모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고독하게 지내고있다. 어떤 학생들은 거의 10년동안이나 아버지를 보지 못했는데 정작 아버지라고 찾아오면 얼마나 서먹서먹해하는지 모른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제일 큰 사랑 표시가 바로 돈이다. 중학생들은 아직 자기의 생활을 어떻게 합리하게 배치해야 하는가에 대해 잘 모르고있다. 생활비도 계획없이 쓰게 되고 일단 부모들이 돈을 많이 쓴다고 말하면 각가지 리유를 엮어서 돈을 달라 한다. 멀리 있는 부모들은 자식이 아파할가봐 제일 무서워한다. 때문에 련애에 빠진 학생들은 돈을 얻기 위해 부모들의 이 약점을 틀어쥐고 전화를 받을라치면 요즘 몸이 어떻게 아파 학교에도 못 가고 병원에 가서 돈을 얼마 썼다고 말하면 부모들은 가슴이 아파 돈을 인차 구좌에 넣어준다. 

련애하는 학생들과 련애하면 어떤 좋은점이 있는가 하고 물어보면 부모, 친척들도 곁에 없는데 그래도 관심해주는 사람이 있어 좋다고 한다. 공부가 차한 어떤 학생은 매일 학교에 오는 리유가 대상자를 보러 오는것이고  대상자가 뭘 사달라 하면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인차 달려가서 사온다.

필자가 담임한 학급의 모 남학생은 돈지갑에 돈을 두툼히 넣어가지고 휴식시간만 되면 녀자친구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면서 돈을 치러준다. 기실 듣는바에 의하면 그때 그의 어머니는 큰 수술을 하여 입원한지 두달 되여가는데 아들의 공부에 지장이 미칠가봐 줄곧 수술한 일을 아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줄도 모르고 그 남학생은 어머니가 한국에 갔다는 리유로 하루에도 돈을 몇십원씩 날리였다.

듣는바에 의하면 한 남학생은 련애하느라 한달에 8000원좌우 쓴 일까지 있단다. 그런데도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생활비를 책임진 고모한테 아들이 그냥 무사하면 되니까 돈을 얼마 달라고 하면 얼마 주라고 했다나. 후에 그 남학생은 아주 공개적으로 고모보고 우리 둘이 어디로 놀러 가겠으니 돈을 800원 내놓으라고 큰소리쳤단다. 바로 학생들은 이런 방식으로 마치 부모가 자기한테 큰 빚이나 진것처럼 큰소리를 쳐가면서 부모들한테서 받지 못한 사랑을 보충받으려 한다.

이처럼 우리 조선족학생들은 부모들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리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성에 대한 접촉과 더불어 련애하는 방식으로 부모들의 사랑을 대체하려 한다. 기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남학생, 녀학생을 물론하고 가정에서 어머니 혹은 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는 쉽사리 련애에 빠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 동년배의 동학들이 성숙되지 못하고 유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부모들의 사랑을 멀리 한 우리 학생들로 놓고 말하면 쉽사리 이성에게 넘어가는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럼 이런 현안에서 우리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학교에서는 우선 청춘기교육을 틀어쥐고 성심리교육, 성도덕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이성에 대한 학생들의 신비감을 없애고 학생들의 자기억제능력을 키워 성도덕수양을 제고하게 해야 한다. 또 이성지간의 정상적인 래왕을 제창하여 량호한 반집체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청춘기에 산생되는 번뇌와 이성에 대한 신비감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다채로운 집체활동을 조직해주어 문화생활을 충실하게 하고 느슨한 환경을 마련해주어 이성지간의 흡인력을 집단을 향한 응집력에로 전화시켜 매개 학생들로 하여금 집체의 사랑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한다.

총적으로 중학생들의 이성래왕은 그의 필연성이 있다. 만약 학교, 가정, 사회가 손을 잡고 과학적인 태도, 적극적인 조치로 학생들을 정확하게 인도한다면 학생들을 도와 청춘기를 순조롭게 과도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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