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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땅 지키고 건설하렵니다》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7-11-09 16:11:29 ] 클릭: [ ]

18세대의 고산자툰에 올해 대학생 3명 나와

사진은 전인호주임 부부가 풍년든 알곡을 집마당에 거두어 들여 말리고있다.(사진 5)

《고향땅을 지키고 고향마을을 건설하렵니다》

이는 장백조선족자치현 신방자진 가재수촌 고산자툰의 전인호주임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일전 기자는 장백현성과 120킬로메터 떨어진 조선족촌 신방자진 고산자툰에 취재를 갔었다.

포장도로가 훤히 뚫린 마을, 기자가 마을입구에 이르렀을 때 툰의 중로년들이 한창 벼가을, 콩마당질을 하느라고 바삐 보내고있었다. 전인호주임이 하던 일을 제쳐놓고 기자를 반갑게 맞으며 마을로 안내하였다.

촌에는 한족 1세대외 17세대가 모두 조선족이고 인구는 75명이란다.

《올해 마을에 사상 처음으로 3명 대학생이 나는 경사가 있었다》면서 전인호주임은 아직도 그 기쁨에 젖어있었다.

올 여름 진당위 최룡남(조선족)서기가 조선족마을을 생각해 현 해당 부문과 협상하여 마을의 세멘트포장도로를 닦았는데 길이가 800메터나 되는 세멘트길을 촌민들이 돈 1전도 내지 않고 의무일군도 내지 않았다.

전주임과 기자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을을 한고패 돌아보고는 한 촌민집에 들어갔다.

촌민들의 소개에 따르면 대정자촌 등 린근의 한족마을들에서는 20년전부터 벌써 인삼밭을 다루거나 산부업으로 치부했지만 조선족이 오붓하게 모여사는 고산자툰은 사람들의 상품시장의식이 차한데서 여직껏 그저 벼, 콩, 옥수수 등 재래식농사를 짓다나니 몇해전까지만 해도 전 현적으로 가장 락후한 빈곤촌으로 불리였다.

특히 7년전 학생래원 부족으로 촌조선족소학교를 없애면서 적지 않은 농호들에서 하는수 없이 외지로 이사를 떠났고 지금은 17세대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나마 집에는 년세많은 로인들이나 집을 떠날수 없는 중년들이 인구당 2~3무밖에 안되는 밭에 매달려 농사수입으로 이럭저럭 살아가고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마을에서는 거의 집집마다싶이 도합 22명의 조선족들이 한국 혹은 연해도시로 돈벌이 나갔는데 수입이 괜찮았다.

24살 꽃나이에 시집와서 거의 60년간 이 곳에서 살았다는 83세의 김계옥할머니는 《오곡이 잘 자라는 고산자는 산좋고 물맑고 공기좋아 참 좋은 고장이다》면서 고향 떠난 사람들이 리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전인호주임은 《현재 고산자툰은 집집마다 유선텔레비죤을 가설, 핸드폰이 있고 린근 마을과 세멘트포장도로가 통하며 새해부터 우리 마을도 새농촌건설에 의해 낡은 초가집을 허물고 새벽돌기와집을 짓게 됩니다. 앞으로 마을사람들을 이끌고 공동히 치부하며 고향땅을 지키고 고향마을을 건설하렵니다》라고 신심가득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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